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3. 18. 02:51

신천지 교주 이만희 "나는 죽지 않는다'더니 법정서 "사실 아니다" 발뺌

 

 

 

이단 신천지 이만희 교주

 

 

이만희를 교주로 믿는 이단 신천지의 실체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가 16일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하고 난 뒤 신천지의 충격적인 실태와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고 난 뒤다.

 

특히 CBS가 지난해 보도한 이만희 법정 진술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만희는 자신은 육신이 죽지 않는 이 시대의 구원자이자 보혜사라고 평소 주장해왔지만 법정에서는 "나는 구원자가 아니다"고 증언했다고 CBS 보도했다. 신천지 교주가 결국 신천지 교리 역시 거짓임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는 것이 CBS의 설명이다.

 

C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월 이단 전문가 진용식 목사(안산 상록교회)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당시 수원지법에 낸 소장에서 자신은 보혜사도 아니고 그렇게 가르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만희는 소장에서 "자신이 보혜사 성령, 인치는 천사, 어린양, 이 시대 구원자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신천지 신도들에게도 이같이 교육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진술했다.

 

또 신천지 홈페이지나 발전사에 공공연히 적시했던 박태선 전도관에 입교한 약력도 부인했고, 육체영생에 대해 가르친 사실 역시 전면 부인했다고 CBS는 덧붙였다.

 

이만희는 1984년 신천지 창립이후 약 10만 여명의 신도들을 이끌어 온 신천지 교주다. 이만희는 저서 '요한계시록의 실상', '계시' 등에서 보혜사, 약속의 목자, 대언의 증인이라고 자처했으며 '성도와 천국', '계시록의 진상'에서는 마지막 때 하나님 나라를 창설하는 구원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천지는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영을 막으려고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CBS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첫 방송 직전 이단 신천지가 법원에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앞으로 모든 방송이 정상적으로 나갈수 있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 신고를 하는 등 압박 수위를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