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8. 06:37

박근혜 대통령 친인척들의 추잡스런 사기 탈세행각 전모


사촌형부는 변호사법 위반 구속…외사촌 부부는 상습세금체납 패소


사촌형부, 통영아파트 청탁비리 수배자에 사건무마조로 금품 수수

수백억 재산가 외사촌 부부, 25년간 25억 상습체납 출국금지조치 굴욕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지난 13일 법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형부이자 전 국회의원 윤모씨를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된 윤씨는 지난 2013년 3월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적 등에서 통영아파트 청탁비리 사건으로 6년째 수배 중인 황모(57·여)씨에게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3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8월 17일 미디어오늘 기사 중 일부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첫 친인척비리 사건으로 구속됐다는 점에서 정권 후반기 양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1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의정부지법 조희찬 영장전담 판사는 윤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히며 검찰의 사전영장청구를 승인했다. 윤씨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이미 구속된 황모씨를 상대로 4차례의 구치소 접견과 석방을 위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검찰로비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또 구속된 윤씨 이외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외사촌 부부가 국세청으로부터 지난 25년동안 약 25억원의 세금을 체납해 출국금지 조치되자 출국금지 처분 취소신청을 냈다가 대법원으로부터 패소를 당해 박근혜 대통령 일가의 추잡한 비리행각이 연이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모 딸인 육해화씨와 남편 이석훈 부부는 수백억원대의 재산가이면서 소득도 없고 돈이 없어 세금을 못낸다고 버텨왔으나 국세청은 악덕 세금체납자로 분류 출국금지 조치를 했으나 부당하다는 이유로 처분금지 취하 소송을 냈다가 대법원은 원심을 인정 법무부의 출국금지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들 부부는 2002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무려 31회의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미국에 유학중인 아들에게 꾸준히 유학자금을 송금하기도 했다.

 


 


<출처 : 선데이저널 USA>


본 기사는 펌기사이며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함!!!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2. 03:29

박근혜 동생 '일본 망언 인터뷰' 박근령 남편 신동욱 '김연아는 종북…"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씨가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 선수를 겨냥한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국민 여동생이 아닌 '국민팥쥐'라고 지칭한데 이어 이제는 '김연아 종북' 이라고 몰아가고 있다.

 

 미국 니퍼트 대사가 피습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자 사죄 단식을 했었던 박근령 남편 신동국


신동욱씨가 애꿎은 김연아 선수를 향해 포문을 연 것은 지난 17일, 광복 70주년 행사에서 김연아 선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피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되면서 부터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다수 관객들은 이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리를 이동해야 했기에 손길을 외면한 것처럼 보인 것 뿐이라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은 김연아 선수가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단 것에 대해 "공화당에서는 노란 리본을 종북으로 규정하고 있다. 노란리본을 달고 다니면 오해를 받을 수가 있다. 청소년의 이념관에 해를 끼친다'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신동욱은 김연아의 면죄부 5가지 방법이라며 "1) 김대중 슨상님은 '도요타 다이쥬'입니까? 2) 슨상님은 '천황폐하'를 선포하셨습니까? 3) 슨상님은 종군위안부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까? 4) 슨상님은 한일과거사를 청산했습니까? 5) 슨상님은 북한에 불법송금을 했습니까? 라는 이해할 수 없는 글도 올렸다.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신 입질이 청소년 이념관에 해를 끼친다"는 글이 게재됐고 "노란리본을 종북으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본 니코니코와의 망언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박근혜 동생 박근령


신동욱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씨의 남편으로 박근령씨는 최근 일본에서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사과 요구는 부당하다"며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본 니코니코와의 망언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던 박근헤 동생 박근령과 남편 신동욱이 김포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출처 : 아시아 경제>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0. 20:57

박근혜 대통령 '형부게이트 '불똥'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체포


민원 청탁과 함게 1억 5천만원 수수혐의…추가 리스트 주목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 형부의 거액 금품수수 사건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사업가 황모(57·수감)씨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제갈경배(55)씨를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제갈경배씨는 황씨로부터 2013년 초를 비롯해 다섯 차례에 걸쳐 민원 청탁과 함께 모두 1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갈경배씨는 검찰에서 받은 돈을 모두 돌려줬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제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금명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제갈씨는 행시 27회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지낸데 이어 지난해 1월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제갈씨의 금품수수 혐의는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 형부인 윤모(77)씨의 금품 수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윤씨에게 흘러간 돈의 출처를 추적하던 중 황씨와 주변인물들 사이의 복잡한 돈의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갈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의 존재는 황씨에게 거액을 투자해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사업가 Q씨가 올해초 의정부 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도 등장한다.


이 고소장은 투자금 명목으로 자신에게 5억 8천6백만원을 받아 챙긴 황씨 등을 처벌해 달라는 취지로 올해 2월 12일 접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이 확보한 고소장에는 황씨가 Q씨에게 투자를 권유하면서 자신의 배경에 제갈 씨 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황씨는 특히 제갈경배 청장을 '대장'으로 부르며 모든 정관계에 대한 일은 대장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이 해결해주니 앞으로 투자 회수는 걱정이 없다고 회유한 것으로 기술돼 있다.


검찰은 제갈씨 외에도 고소장에 언급돼 있는 다른 정권 실세들의 이름을 주목하고 사건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소장에는 현 청와대 A 비서관, 전 청와대 B 비서관, 7인회 멤버 C씨 등의 이름이 황씨의 '배경'으로 언급돼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 형부의 금품수수 사건이 현정권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처 : 노컷뉴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18. 09:34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 비리, 2년 동안 몰랐나"


범죄 피의자에 "기소 풀어줄 테니 대통령 만나러 청와대 같이 가자"

5000만원 요구 정황…검찰 은폐 의혹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의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의정부지검 형사5부)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인 윤모(77)씨가 지난 2013년 경남 통영 아파트 청탁비리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황모(57)씨로부터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현금 5천만원을 수수하고 수천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씨의 사건 무마성 돈 수수 의혹을 제기해왔던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청와대가 인지하고도 은폐했을 가능성이 높고 청와대 인사가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08년 경남 통령 아파트 청탁비리 사건을 일으키고 5년 동안 수배 중이었던 황씨가 지난 2013년 3월 윤씨에게 3회에 걸쳐 5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인지했다.


그리고 그해 5월 황씨는 구속이 돼 윤씨와 4차례 걸쳐 접견을 했다. 검찰은 황씨와 윤씨 등 접견기록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황씨가 범죄 증거를 인멸하려는 정황이 있다며 수백쪽 분량의 접견기록(녹취록 포함)을 재판부에서 판단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적어도 검찰은 2013년 5월 겨우 황씨가 구속되고 난 후 윤씨의 범죄혐의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김경협 의원이 지난달 윤씨의 돈 수수 의혹을 제기하기 전까지 2년 동안 윤씨에 대한 수사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됐다. 검찰은 황씨가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수사를 종결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이 2013년 6월 재판부에 제출한 수사보고와 황씨가 측근에게 쓴 편지, 황씨 측근과의 대화녹취, 청와대에 제출하려고 했던 진정서 등을 보면 윤씨가 사건 무마를 위해 황씨에게 청탁을 받은 흔적이 뚜렷하다. 황씨가 측근에게 쓴 편지에 따르면 "(윤씨가) 일반인이 아니고 측근이어서 혐의가 녹취록에서 모두 들어났는데(드러났는데) 이렇게 알면서도 조사를 안하냐고 하였다"며 윤씨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황씨가 지난 2013년 5월에 윤씨가 황씨와 함께 검찰 조사실을 찾아간 것도 의아한 대목이다. 보통 자진출두는 혐의 입증이 어려워 구속이 되지 않을 것을 예상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윤씨는 황씨와 함께 검찰 조사실을 제 발로 들어갔다. 확실한 '뒷배'가 있지 않은 이상 쉽게 할 수 없는 행위라는 것이다.


특히 황씨가 청와대에 내려고 했던 진정서에는 윤모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홍재희 육영수 여사의 언니인 육인순 여사의 4째딸) 형부"라며 "본인 황ㅇㅇ는 수배 중인 저의 사건을 풀기 위해 저를 풀어주겠다는 윤ㅇㅇ의 말을 믿고 윤ㅇㅇ에게 현금 5천만원을 갖다 주었다. 이후 윤ㅇㅇ은 저를 풀어주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며 저에게 갖은 성희롱을 하였으며 심지어는 대통령 방미 중에도 저를 불러내어 성희롱을 하였다"고 썼다.


진정서에는 지인을 통해 윤씨를 만나게 된 과정부터 한정식 집과 중식당 등 2013년 3월 경 사건 무마 청탁조로 검은색 비닐봉지에 넣어 현금 5천만원을 나눠서 전달한 과정이 상세히 나와 있다.


황씨는 "윤씨는 ㅇㅇㅇ비서관을 통하여 저의 사건을 풀어준다고 하였다. 또 ㅇㅇㅇ비서실장도 잘 알고 ㅇㅇ장관도 잘 알고, 민정수석 밑에 ㅇㅇㅇ민정비서관도 잘 안다고 하였다"면서 "그리고 저에게는 기소를 풀고 난 후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러 함께 청와대에 가자고도 하였다"고 주장했다.


황씨의 비리 사건은 통영지청에 배당됐는데 윤씨가 검사 출신으로 통영지청에 근무한 적이 있는 이모 변호사를 소개하고 "위에서 일 다 해놓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모 변호사와 계약해라. 변호사와 계약을 해서 일해야만 위에서 일하는 것이 노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대목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


황씨가 윤씨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진정서를 쓰게 된 이유는 2013년 5월 통영검찰에 자수하러 갔다가 구속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씨는 "지금 윤씨는 대통령님을 빙자하여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저 말고도 여러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존경하는 대통령님께서 부디 윤모씨를 엄벌에 처하여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기 않도록 방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황씨 자필 봉투에도 "윤모, 청와대 정무 비서관 ㅇㅇㅇ부탁 처리해 준다고 그 명목으로 5천만원 수수'라고 적혀 있었다.


윤씨가 돈을 받고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했던 정황 증거들이 쏟아져 나온 셈이다.


진정서에 등장한 청와대 비서관은 윤씨와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윤씨는 지난 1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 조직인 상록포럼 공동대표를 맡았는데 당시 상록포럼 상임대표를 맡았던 김모씨가 진정서에 나온 청와대 비서관이다. 김모씨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곧바로 청와대로 들어갔다가 현재 청와대를 나온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 윤모씨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경협 의원


김경협 의원은 대통령 친인척 관련된 수사 사안은 청와대로 보고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 2013년 검찰이 사건을 인지한 시점부터 청와대가 윤씨의 범죄 혐의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를 위해 도입했던 특별감찰관법에 따라서도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 및 4촌 이내의 친족 비위에 대해 비위 행위에 관한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범죄 혐의가 명백하면 검찰 총장이 수사 의뢰를 하거나 고발하도록 돼 있다.


김경협 의원은 '검찰이 사건 인지 2년이 지나 언론보도 후에 영장 청구한 이유가 청와대의 은폐 지시에 의한 것은 아닌지 청와대 등 인사가 직접 연루된 것은 아닌지 의혹을 풀려면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서 이 사건을 조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8. 19:49

박근령씨 "일본만 타박 죄송"…쏟아낸 황당 발언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씨가 일본의 한 인터넷 매체와 나눈 대담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근령씨는 일왕을 천황폐하라 호칭하고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을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가 4일 밤 공개한 박근령씨와의 특별 대담.

 

 

박근령씨는 한일 관계의 걸림돌인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일본 편을 들었다.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이 일본을 탓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근령/박근혜 대통령 동생 :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잘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한국이 야수쿠니 신사 참배를 문제 삼는 건 내정 간섭이란 의견도 밝혔다.


박근령씨가 일왕을 천황폐하로 부른 것도 논란거리다.

 

 

[박근령/박근혜 대통령 동생 : 작고하신 히로히토 천황께서, 천황폐하께서…]


현 정부의 외교 정책과 상반되는 자신의 발언이 한국 국민 다수의 생각이란 주장도 폈다.

 

 

[박근령/박근혜 대통령 동생 : 대부분의 한국 국민들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고…일본 국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편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인터넷판에 한국 대통령의 여동생이 일본을 옹호했다며 이번 대담을 상세히 보도했다.

 

 

<출처 : JTBC 뉴스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8. 02:40

"일왕을 천황폐하라니…박근령이 창피"



◆ 박근령씨 일본 니코니코 인터넷 인터뷰 내용 공개…시민 분노 확산

 "친일 넘어 숭일", "일본 언론들 난리 부끄러워 죽겠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가 일본 인터넷 니코니코와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역대 총리와 천황폐하가 거듭 사과를 했는데도 자꾸 갈등을 빚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주장한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각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은 5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박근령씨의 발언은 친일을 넘어 노골적인 숭일로 들린다"면서 "일본 안에서도 시민들이 나서 자국의 우경화를 비판하고 해외 시민들과 연대를 시도하고 있는 마당에 박근령씨가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조세열 사무총장은 "박근령씨의 발언은 상식적으로 이해가능한 수준도 안된다"면서 "연구소 차원에서 공식 논평을 낼 가치조차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도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박근령씨가 한 말은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 사람이 한 말 중에 가장 치욕적인 말"이라며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라고 적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일본이 박근령씨 때문에 뉴스마다 난리"라면서 "창피해서 못살겠다.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썼다. 거친 욕설을 동반한 격한 반응들도 줄을 이었다.


 

수요시위…박근령 사죄 요구 피켓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5일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190차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에게 친일 망언 사죄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앞서 박근령씨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역대 총리와 천황폐하가 거듭 사과를 했는데도 자꾸 갈등을 빚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씨는 일왕을 '천황폐하'라고 불렀다. 박근령씨는 위안부 문제에 관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겠다고 전제한 뒤 "한일협정을 통해 한국이 자립경제·자주국방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웃(일본)을 탓하지 말고 우리 손으로 나의 할머니, 나의 누나를 챙기자"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뭐라고 얘기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면서 "아베 총리께서 야스쿠니 참배하면서 '앞으로 또 전쟁을 일으켜서…'라고 생각하는 것(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과거사 사과와 관련해서는 "1993년 고노 담화가 있었고, 이후 호소가와 모리히로·하시모토 류타로 등의 총리가 사과 말씀을 했었다.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하라고 하는 것은 창피한 것이다. 과거 문제로 자꾸 갈등을 빚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근령씨는 "아버지가 한·일 국교정상화를 통해 미래를 향한 이웃으로 새출발한다는 방점을 찍었는데 이걸 자꾸 이야기 한다는 것은 한 번 바람을 피운 남편과 화해한 뒤에도 계속 (남편을) 타박하는 것과 같다. 아버지 시대에 화해한다고 했는데 다음 대에서 계속 얘기하는 것은 역사를 후퇴시키는 것이고, 국익에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 : 경향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3. 3. 01:17

박정희 좌익 의혹 씻기 위해… 5·16 반공 국시, 김종필 내가 넣었다

 

 

 

 혁명의 풍운, 권력의 영욕을 거쳐 구순(九旬)을 맞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 그가 자신이 겪은 현대사의 장면들을 증언하고 있다.

 

 

"5.16 혁명공약의 제1항 '반공을 국시(國是)의 제1의로 삼는다'는 조항은 당시 박정희 소장에게 쏠린 좌익 의혹을 씻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밝혔다. 1961년 5.16의 설계자로 당시 혁명공약과 포고문을 직접 작성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혁명공약을 쓸 때 내 머릿속에는 혁명의 지도자인 박정희 장군의 제일 아픈 데가 뭐냐.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주위 사람들 아니냐. 이것들을 불식하려면 한마디해야겠다. 그래가지고 '반공을 국시의 제1의로 삼고'라는 내용을 6개 공약 가운데 첫번째로 집어넣었다"고 중앙일보에 증언했다.

 

5.16의 반공 공약은 거사의 가장 중요한 명분이었으며, 당시 혁신계와 대학가에 확산된 용공적 통일 논의를 일소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기록돼 왔다. 혁명공약의 제2항은 미국과 유대 강화, 3항은 부패 일소, 4항은 민생고 해결, 5항은 국력 배양, 6항은 과업 성취 후 군 복귀를 규정하고 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박정희 장군은 자기의 사상을 미국도 의심하고, 군 내부에서도 의심하는 데다 실제로 남로당에 연루된 혐의로 사형 구형까지 받았던 경력이 있어 좌익 콤플렉스를 아주 크게 느끼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박정희 소장이 혁명 후에도 '나 그만두겠다'는 소리를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소령 시절 좌익 혐의로 체포돼 1949년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구형받고(무기징역 선고) 감형과 함께 강제 예편됐다. 그 뒤 육군본부에서 문관으로 근무하다 6.25 발발 직후 현역으로 복귀했다.

 

 

 

 

'현대사의 연출가' 김종필(JP)이 입을 열었다. 5.16 이후 18년간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뤄내고 1987년 민주화 이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이질적 권력들과 차례로 손을 잡았던 김종필 전 총리가 중앙일보에 그가 겪었던 격랑의 현대사를 증언한다. 중앙일보는 그의 육성 증언을 듣기 위해 지난해 10월 인터뷰를 시작했다.

 

 

 

<출처 : 중앙일보>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29. 09:35

대법원, '울릉도 간첩단' 5명 전원 무죄 확정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울릉도 간첩단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김용희(79)씨 등 5명에 대한 재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용희씨는 간첩 혐의로 사형이 확정·집행된 전영관씨 부인으로 유신시절인 1974년 남편의 간첩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전영관씨 친인척 등 4명도 간첩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을 받았다.

 

재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은 "사건 당시 피고인들이 불법 구금돼 고문과 가혹 행위를 당하면서 공소사실을 허위 자백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울릉도 간첩단 사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정권이 조작해 낸 대표적인 간첩 조작사건으로 피해자는 울릉도 주민과 일본에서 유학했던 전라북도 주민 47명이다. 그 중 3명은 유신정권에 의해 사형에 처해졌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14. 15:53

일베 회원, '박정희 친일맹세 혈서 지원' 조작설 유포 사과

 

일제강점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맹세 혈서를 두고 민족문제연구소가 조작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던 인터넷커뮤니티'일간베스트(아래 일베)' 회원이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3일 '일베 회원 ㄱ씨가 서울북부지검의 형사조정에 응해 자신의 주장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자필 사과문을 지난 2일 민족문제연구소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회원은 그동안 일베 등에 반복적으로 '박정희 혈서는 조작됐다'는 주장을 퍼뜨려 지난해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고소당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해 8월25일 강용석 전 의원과 정미홍 전 아나운서 등에게도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일베 회원이 보낸 사관문

 

'박정희 혈서'는 1939년 3월 31일자 <만주신문>에 실린 내용이다.

 

<만주신문>은 당시 일제 괴뢰국이었던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한 "경상북도 문경 공립소학교 훈도(교사) 박정희군(23)의 피로 쓴 편지가 송부돼 관계자를 감격시켰다'며 그의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혈서에서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정신과 기백으로 일사봉공(一死奉公 한번 죽음으로 황제에게 충성)을 위해 굳건히 결심합니다. 견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사실을 확인한 민족문제연구소는 2009년 11월 펴낸 <친일인명사전> 박정희 항목에 이 내용을 수록했다.

 

그런데 ㄱ씨는 2012년 대선 즈음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혈서는 조작이라는 글을 일베에 올렸다.

 

ㄱ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연구소로 보낸 사과분에서 그는 "구글 검색 결과 '박정희 혈서는 조작'이라는 개인 블로그를 보고 진위도 확인 안 한 채 일베에 글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혈서에 대해 18년 이상 연구하였고 일본 도서관에까지 가서 당시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연구결과로 내놓은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단순히 조작이라고만 주장하던 블로그와 달리 당시 신문을 근거로 민족문제연구소의 노력을 알게 되었다. 박정희 혈서가 조작이라는 주장의 뿌리가 약함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아무생각 없이 민족문제연구소의 연구 성과와 노력을 폄하하고 조작이라 주장한 점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ㄱ씨가 이번 일을 계기로 일베를 탈퇴하고 역사왜곡에 동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용석 전 의원과 정미홍 전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방침이다.

 

친일인명사전 제2권 106~109쪽에 등재된 박정희​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맹세가 수록된 <친일인명사전>의 게시 및 배포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이유 없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