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1. 19:21

[영상] "야한 여자 먹겠다고?" 유세윤 제작 병맛 광고 눈살

 

 

 

 

개그맨 유센윤이 아이디어를 내 제작된 한 음식점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인터넷에는 지난 16일 유튜브에 게재된 한 햄버그스테이크 전문점 광고 영상을 두고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유세윤이 제작한 병맛 영상"이라고 소개된 영상이다.


제목에 '병맛'(형편없고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이라는 장난스러운 설명을 붙였으나 반응은 싸늘하다. 야시시한 의상을 입고 춤추는 여성을 뜨거운 돌판 위에 구워지는 고기 덩어리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복부가 훤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빨간색 탑을 입은 여성이 등장한다. 빨간 가죽바지와 하이힐까지 색깔을 맞춰 매치했다. 이 여성은 돌판 위에서 골반을 돌리거나 자신의 몸을 쓰다듬으며 웨이브 댄스를 춘다. 가슴이나 엉덩이 등 신체부위가 중간 중간 클로즈업된다.

 

 

 

돌판에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여성의 의상은 점차 어두운 갈색으로 변한다. 이윽고 색깔이 전부 변했을 때 그는 대형 젓가락으로 집어 올려진다. 그리고 젓가락을 든 한 남성의 입으로 들어간다. 남성은 만족스러운 표저으로 맛을 음미한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이 46초짜리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영상미는 둘째 치고 입맛이 떨어진다", "이게 무슨 병맛인가. 웃기지도 않다", "이 광고로 하고 싶은 말이 뭔가. 여자를 먹겠다는 건가"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는 과거 윤세윤이 장동민·유상무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선 옹달샘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처녀가 아닌 여자를 참을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뒤늦게 논란이 일자 유세윤은 옹꾸라 팬 카페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