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2. 23. 13:31

세월호 생존 학생 자살기도… "친구 보고 싶어"

[뉴스클립] 생존엔 지장 없어… 정부의 생존자 관리 소홀 지적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자살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박모 양이 집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가족들 신고가 들어왔다. "아이가 어지러움과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배도 아프다고 했다. 손목에 상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박 양은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에게 "오후 9시쯤부터 정신과 병원에서 처방 받은 우울증 약을 10분 동안 계속 먹었다. 손목 상처는 눈썹정리용 칼로 그은 것"이라며 "친구가 보고 싶어 죽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양은 22일 오전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있으나 가족 외 면회는 금지돼있다.

박 양은 세월호 참사 이후 병원과 연수원에서 심리 치료를 받았으며, 학교로 복귀한 지난 6월 이후 평소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 생존자 관리에 소홀했다며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가운데 생존학생은 75명이며, 그중 지금까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38명이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2. 22. 09:29

[김용호 기자칼럼]홍가혜의 정체를 밝히는 이유

 

 

 

 

“엇! 홍가혜가 진도에 왜 있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세월호 침몰 관련 뉴스특보를 보고 있던 기자는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초췌한 모습으로 방송에 나온 홍가혜는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소개하며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며 “민간 잠수부들과 현장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 현지 상황은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홍가혜의 말은 현장에서 실종자 구조에 힘을 쏟고 있는 이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줬다. 홍가혜의 거짓말이 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정부에 대한 분노로 바꿔 쏟아내는 이들에게 빌미를 제공해줬다. 정부가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키웠다. 무엇보다 홍가혜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홍가혜는 민간잠수부가 아니다. 기자는 과거 티아라 화영의 왕따 사건 때 그녀의 정체를 확실히 알았다. 당시 홍가혜는 화영의 사촌언니 행세를 하면서 SNS에 티아라에 대한 분노의 글을 쏟아내고 있었다. 또한 그녀는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애인으로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달랐다. 화영과는 아무 사이가 아니었다. 프로야구 선수와의 관계에서도 가짜 임신 소동을 벌이는 등 문제가 많았다. 그리고 기자는 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그녀가 10억 대 사기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것. 당시 홍가혜를 수사한 형사를 통해서 그녀의 과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다해가 주연한 드라마 ‘리플리’를 기억하는가? 홍가혜의 삶은 이 드라마 스토리와 비슷하다. 드라마 속 이다해처럼 홍가혜도 과거 일본 아카사카에 있었다. 밑바닥 인생을 살던 홍가혜는 성공을 위해서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았다. 현지에서 돈 문제를 일으켜 한국으로 돌아 온 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일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작사가라고 소개하며 한 사업가에게 접근해 음반 사업을 하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겼다. 이 때문에 사기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았다.

 

 

홍가혜의 삶을 이렇게 자세하게 적는 이유는 지금도 그녀의 거짓말을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지부진한 실종자 구조작업에 답답한 사람들에게 홍가혜의 거짓말은 진실처럼 느껴진다. 또 기자가 홍가혜의 실체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등 음모론을 들이미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홍가혜는 또 어떤 거짓말로 자신을 변호할지 모른다. 과거에도 홍가혜는 기자에게 정체가 들통 난 후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진도에 가서 또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더라.

과거 그녀의 거짓말에 걸그룹 티아라는 현재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 이를 용서해줬더니 지금 그녀의 거짓말은 더 커져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정부는 세월호 사건에 영합해 루머를 유포하는 사람을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홍가혜는 자신이 얼마나 큰일을 저질렀는지 알고나 있을까.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30. 12:50

"박근혜 7시간 밝히는 것이 재판 궁극적 목적", 산케이 변호인

임재영 변호사 "정윤회 만남 적시가 명예훼손인가박근혜 7시간 진실 국민관심이란 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당일 7시간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는 칼럼을 썼다가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토 다츠야 산케이신문 지국장의 변호인이 재판과정에서 7시간의 진실을 밝히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재판장 이동근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7 열린 가토 지국장의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서 검찰측과 산케이측은 세월호 참사당일 대통령이 정윤회와 만났다거나, 긴밀한 관계라고 대목이 허위여부인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정윤회씨와 역술인 이아무개씨, 고발한 시민단체(이상 검찰측 증인), 최보식 조선일보 기자(변호인측) 증인으로 채택됐다

변호인들은 이밖에 사건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알고 있는 청와대 관계자를 정해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재판에서 대통령 근처에서 수행하는 사람 적당한 인물을 선택해 증인신청을 하겠다고 하자 재판부도 '누구인지 특정해서 신청하면 받아주겠다' 언급했다고 가토 지국장의 변호인인 임재영 변호사가 28 전했다.

임재영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28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의 진실과 관련해 "향후 고려해야 지점"이라며 "재판을 통해 대통령에게 7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힐지 여부에 대해 아직 의뢰인과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향후 진행상황 지켜봐야 "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는 장면.

 

변호사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밝혀야 "이라며 " 대통령의 7시간이 재판에서 밝혀질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밝혀지는 맞다고 본다. 우리도 가능하다면 재판에서 밝힐 있도록 노력할 "이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이번 재판에서 7시간의 진실이 정확하게 나오면 가장 공익에 부합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자, 재판의 궁극적인 목적이 수도 있다" "산케이 유무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7시간 동안 했는지에 대한 것이 국민들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도 충분히 알고 있다" 밝혔다

이번 사건의 쟁점과 관련해 변호사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거짓사실)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검찰 주장에 대해 우리는 '거짓 사실'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 "'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 당일 모처에서 정씨와 만났고 정씨와 긴밀한 관계라는 ' 가토 지국장이 적시해 드러냈다는 검찰 주장의 경우 과연 이것이 명예훼손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지도 쟁점이 돼야 한다고 재판부에 제안했다" 전했다.

다시 말해 대통령이 정윤회씨를 만났으며, 대통령과 정씨는 긴밀한 관계라고 적시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되느냐는 것을 재판에서 법리적으로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또한 칼럼 가운데 '거짓의 사실' 있다해도 가토 지국장이 거짓이라는 점을 알고도 고의로 칼럼에 썼어야 명예훼손이 인정되나 그런 고의는 전혀 없었다" "비방의 목적 역시 없었을 아니라 ' 내용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면 비방목적이 부인된다' 것이 판례"라고 밝혔다.

 

가토 다츠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변호인인 임재영 변호사.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30. 12:26

'세월호 대학살' '잠수함 충돌설' 구속수사 시작

검찰 "대통령 명예훼손은 아니"라지만…"정권 비판에 보복, 검찰권 남용"

 

검찰이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정부가 계획한 대학살이고 해군 잠수함이 세월호를 침몰시켰다' 글을 인터넷에 올린 50 남성을 구속기소했다. 지난 9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서영민 부장검사) 구성 이후 세월호와 관련해선 번째 구속기소다.

지난 27 검찰이 발표한 '세월호 관련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사범 수사 결과'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woocjet', '다스우이사'라는 2개의 필명으로 세월호 사고 관련 635건의 허위사실 글을 올린 우아무개씨(50)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의 명예훼손 혐의로 구소기소됐다. 앞서 23 검찰은 우씨를 구속했다.

검찰이 공소 제기한 우씨의 작성 글을 보면 그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승객들을 대학살하기로 하는 계획을 수립한 해군 잠수함이 세월호를 침몰시켰다'거나 '김석균 해경청장이 세월호 대학살을 지휘하고 박근혜에게 보고했다', '세월호 1 항해사들은 국정원 요원이었다' 등의 주장을 지속해서 펼쳤다.

 

세월호 대학살의 너무나도 잔인한 학살 동영상

관련기사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oes21c/220103553284

 

검찰은 "우씨가 세월호 관련 허위사실이 적시된 635건의 게시글을 사이버 공간에 유포해 해경123 구조담당 대원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 "일부 게시글은 조회수가 200 건에 이르는 사안이 중해 구속기소하게 됐다"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28 해군이 고소한 사건을 해경 관계자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점에 대해 "법리상 국가기관 자체가 명예훼손 대상이 없어서  사건과 관련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적용했다" "명예훼손이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함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청장과 해경123 대원 4, 세월호 1 항해사 등에게 처벌의사를 확인했다" 말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전남 어업지도선이 촬영한 동영상 갈무리

 

서영민 전담수사팀장은 28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사안의 중요성은 재범 가능성과 도주우려 등과는 별개이고, 허위사실을 600 이상 인터넷에 게시한 자체만 하더라도 사안이 중요하다" "게시 내용 자체도 100% 허위였고 구속 사유는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밝혔다.

팀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우리는 해경123 대원들과 일부 1 항해사, 해경청장 등을 피해자로 보고 조사했다" "대통령 명예훼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말했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9 16 대통령의 '사이버상의 국론을 분열시키는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성 발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발언 이후 이틀 만에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이어, 무리한 구속기소로 정권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검찰청 형사부가 지난 9 18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에 엄정 대응한다는 보도자료에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사범은 원칙적으로 기소하고 적극적인 구속수사와 공소유지로 실형선고를 유도하겠다" "사안이 중대한 경우 고소·고발 전이라도 신속히 수사를 개시한다" 밝힌 것도 명예훼손 사건의 '반의사불벌죄'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웅 변호사는 28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우씨의 경우 도주우려나 주거부정도 소명이 상태이고 증거인멸 우려는 아예 없어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기 어렵다" "설사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해도 방어권을 보장하며 재판을 받게 해주는 것이 맞지 구속기소한다는 것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한 인신구속에 관한 검찰권을 남용한 "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는 "사실상 세월호 관련 정권 비판에 대한 보복적 조처라는 것이 기저에 깔려 있어 검찰의 무리한 구속수사는 편파적이고 공정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사안을 가지고 이례적으로 구속한다는 것은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검사라면 양심에 찔리는 일일 "이라고 질타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24. 17:03

 

 

박근혜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다 입고 있는데 왜 발견하기 어렵냐?"

 

이미 배는 물속에 잠겨서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오후 5시가 넘도록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상황파악도 못하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이건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랐을 뿐만 아니라 참사에 대응할 능력도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게다가 어떤 책임감도 느끼지 못했던 것은 아닐런지...

 

 

 

 

 

다른 막말들이야 그들만의 여왕에게 잘 보이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했단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말을 들어야했던 유족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 중에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이들이 얼마나 되는가? 사과를 해도 형식적인 사과뿐이었으며 그 후에 비슷한 망언과 행동을 하고 다닌 이들도 많다.

 

이 중 유언비어를 유포한 이들도 있었으나 처벌 받은 이가 있는가? 이것이 이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것디다.

 

이 망언들은 그나마 양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망언은 역시 박근혜의 주둥이에서 나왔다.

언론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으나

 

 

 

 

박근혜,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나 박근혜는 체육관에 오기 전에 이미 세월호 참사현장에 갔다 온 상태다.

 

  

 

그렇다면 현장에서 구조 책임자의 브리핑을 들었을 것이고 브리핑이 거짓으로 이루어졌는 지는 모르겠지만(만약 그랬다면 처벌 했겠지...그러나 아무 말이 없었다) 박근혜는 현장을 보고도 아무 구조활동이 없었다는 것을 과연 몰랐을까? 박근혜는 4월 17일 현장에 나타나서 3시간 동안 구조활동을 마비시켜놓고 도대체 무엇을 보고 왔단 말인가?

 

 

 

이미 박근혜와 정부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구할 마음도 없었으며 구할 능력도 없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세월호 참사의 최대의 망언은 박근혜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는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봐도 최선을 다했는데 한명도 못살렸다면 그건 애초에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진실규명이 이렇게 힘들어진 것은 아닌지...

 

"세월호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