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4. 02:06

이명박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 4대강 '팩트체크 해보니 오류 투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의 시간'에서 언급한 4대강 사업 내용을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한 결과 사실과 다른 서술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회고록은 4대강 사업 덕분에 2012년 대가뭄 때 아무런 피해없이 넘어갔다고 적었지만 당시 중남부지방에서는 논밭이 마르고 비상급수차까지 동원됐다.

 

또 4대강 바닥에서만 덤프트럭 19만대의 쓰레기를 치웠는데, 방치해뒀다면 환경오염이 됐을 거라고 썼지만 그 쓰레기양에는 4대강 유역에서 해체한 각종 건축물의 잔해도 상당량 포함돼 있다.

 

4대강 녹조라떼에 대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 이전에도 있었다고 항변했지만 전문가들은 "물이 흐르는 중상류에서는 체류시간이 짧아서 녹조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4대강 공사의 최대 업적으로 이명박 정권이 자랑하던 4대강 사업의 태국 수출이었다. 금액만 6조1000억원이라며 4대강 치적으로 나팔을 불고 다녔는데 결과는 '꽝'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