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1. 06:57
18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관천 경정은 지난 16일 밤 입원해 있던 서울 도봉구 병원에서 검찰에 긴급 체포되기 한 시간 전 채널A와의 통화에서 "어떤 경위로 작성이 됐고, 왜 뭐가 문제인가. 언젠가는 내가 말할 날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 문건 가지고도 책 1권을 쓸 수도 있다"이라고 말해 폭로할 내용이 많음을 시사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아직 전반전도 아니다. 오픈 게임이다. 물바가지는 한번 새기가 힘들지 한번 새기 시작하면 그 바가지는 깨진다. 누군가 둑이 뚫렸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향후 검찰 수사 및 재판 과정 등에 폭로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내 입은 '자꾸(지퍼)'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 있을 때 조응천 비서관이 그런 민감한 일들을 다 시켰지. 남자가 그거 못 지키면 안 되는데. 요즘은 점점 이게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관천 경정은 이어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에 회의감이 든다"고도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유상범 제3차장검사)은 지난 17일 "박지만으로부터 박지만 미행설 문건을 제출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관천 경정을 16일 밤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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