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5. 03:19
수감된 한명숙 전 총리 "결백하다…대선 전에 나온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전 발언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동료 의원들을 비롯해 수감을 아쉬워하는 피켓과 꽃을 준비한 지지자들이 모여 한며숙 전 총리를 배웅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교정당국의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이감된다. 한명숙 전 총리는 "저는 결백하다. 그래서 저는 당당하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명숙 전 총리는 수감 전 동료 의원들과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저 대선 전에 나와요. 그래서 여러분들하고 같이 손잡고 한바탕 뛸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번에 제가 들어가게 됨으로써 그동안 속상하고 억울하고 분놓던 사람들의 분노가 훨씬 더 각인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들어가면서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들어가서 그 분노가 '힘화'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한명숙 전 총리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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