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3. 02:40

땅콩회항 조현아 오늘 결심공판,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에게 맞은적 있다"

 

 

 

 

땅콩회항 조현아 결심공판 박창진 '조현아에게 맞은 적 있다"

 

오늘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결심공판이 열린 가운데, 박창진 사무장의 진술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부지법 '땅콩 회항' 사건의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박창진 사무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사과 받은 적도 없었으며, 업무 복귀에 대한 회사의 조처도 없었다고 진술해 논란이 일고있다.

 

고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은 "조양호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저에게 사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 난 한 번도 조양호 회장에게 사과받은 적 없다"며 "(조양호 회장은) 회사가 내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조처를 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난 (회사의 조처나 배려를) 받아본 적 없고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서 회사를 대표해서 최선을 다해 일했다. 사고 당일에도 그렇게 했다"며 "조현아 전 부사장 기분에 따라 한 개인의 일할 권리를 박탈당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멸감으로 (나를) 한 번 죽였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땅콩 과자를 매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을 상대로 20여분간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항공기를 되돌려 박창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해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켰다.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에 네티즌들은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진짜 안 되겠다…"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아직까지 사과도 안했어""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글쎄 너무 박창진 사무장 이야기만 듣는 거 아닌가?"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박창진 사무장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