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2. 23. 05:55

진보당원 전원 고발한 보수단체 대표 고영주·차기환 변호사…

여당 측 '세월호 조사위원'

 

 

고영주씨는 '부림사건' 때 검사

 

통합진보당 당원 전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보수단체 대표들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여당 몫 조사위원들로 선정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통진당해산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9일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 결정 직후 이정희 전 대표와 김재연 전 의원 등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전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테는 고발장에서 "통진당이 민주적 기본질서 침해 등의 이유로 해산된 만큼, 그 당원 전체가 반국가단체 구성원들이므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이 단체 상임위원장으로 맡고 있는 고영주 변호사(65)와 공동위원장인 차기환 변호사(51)는 새누리당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위원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고영주 변호사(좌), 차기환 변호사(우)

 

 

고영주 변호사는 부산지역 최대 공안사건으로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부림사건' 담당 검사였다. '부림사건'은 1981년 9월 공안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교사·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불법 체포해 감금한 뒤 고문까지 한 사건이다. 부림사건 변론을 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고영주 변호사는 지난 9월 33년 만에 대법원에서 재심을 통해 피고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좌경화된 사법부가 자기부정을 했다"고 비난했다.

 

 

 차기환 변호사 트위터

차기환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극우사이트 '일베', '수컷닷컴' 등의 게시물을 퍼나르는 한편 세월호 가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을 반대한 바 있다. 

 

 

차기환 변호사 트위터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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