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출두 1시간전 경비원에게 한 말이…'화장실 청소 좀'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조사위원회에 들어가고 있다.
이륙 준비를 하려는 비행기를 다시 돌리는 이른바 '땅콩리턴'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화장실 청소'로 빈축을 사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기 전 건물의 화장실 청소를 대한항공이 요청했기 때문, 더욱이 이 화장실은 이미 청소가 끝난 상황에서 재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이 조사를 받는 동안 화장실을 쓸지 모른다는 게 이유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출두 1시간여 전부터 건물을 살펴보면서 조사실 옆 공용화장실의 청소를 건물 경비원에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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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변 출입을 통제하면서 취재를 방해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 인터뷰 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과도한 대응으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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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땅콩 리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이틀째 허탕을 치고 쪽지만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이 집에 없어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만 남겼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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