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6. 13:46

"국민 3명 중 2명, 북한 사과 미흡했다" 재발방지 약속 아니다 45.2%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서 북한의 사과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JT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응답은 66.3%로 충분하다는 의견 30.6%보다 훨씬 많았다.


또 북한의 재발방지 약속 여부에 대해 재발방지 약속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45.2%로 재발방지 약속으로 생각하는 국민 36.4%보다 많았다.


남북합의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대답은 67.4%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 24.2%보다 크게 높았다.

 


 지뢰폭발 사건부터 남북 접촉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선, 잘했다가 66.6%, 잘못했다가 29.9%로 나타났다.




하지만 북한이 유감이란 표현을 쓴 건, 적절한 사과로 보기엔 미흡하단 지적이 충분하단 대답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특히 여야 지지층 모두에서 북한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로 드러났다.

 

 

공동보도문에 북한의 재발방지 약속이 담겼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재발방지 약속이 아니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조사는 유무선 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