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3:06

박근혜 대통령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마라톤 협상이 진행중인 남북 고위급접촉을 두고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주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에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반복돼 왔던 이런 도발과 불안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면서도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서 계속 논의중에 있다"면서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군을 믿고 지금처럼 차분하고 성숙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 아무리 위중한 안보상황이라도 정부와 군,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