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11. 17:39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학창시절 사진 '등산하고 찍었나?'

 

 

이완구 국무충리 후보자가 학창시절 친구들과 산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보면 교복을 입은 이완구 후보자는 친구로 보이는 2명과 함께 비탈에 나란히 서 있다. 멀리 아래로 보이는 배경이 이완구 후보자가 산 중턱이나 정상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사진은 2013년 11월5일 <중도일보> 홈페이지에 실린 '[이완구] 특위 성공키워드는 광특회계 반영에 달렸다'는 제목의 기사에 첨부돼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징병신체검사에서 이른바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 증후군'을 이유로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아 1년을 모두 채우고 소집해제 됐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중학교 시절 마라톤을 하다 다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발 질병 때문에 "평생 등산을 못해봤다"고 밝혔다.

 

 

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 '완사모 산악회' 관악산 등반 행사에서 연설하는 이완구

 

 

그러나 11일 SNS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3년 6우러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관악산 등반 행사를 함께 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역구 행사를 마치고 회원들에게 인사를 한 것일뿐 회원들과 함께 등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11. 12:32

"평발로 평생 등산 못해봤다"던 이완구 총리 후보, 2013년 완사모 산악회 등반 사진 확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발 질병 때문에 "평생 등산을 못해봤다"고 밝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3년 산악회에 참석해 등산을 한 사진이 밝혀져 비판이 일고 있다.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완구 후보자가 2013년 6월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관악산 등반 행사를 함께 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daum.net/ok219) 카페에 올려진 이 사진에서 이완구 후보자는 확성기를 들고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 :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완사모 회원들은 "건강한 모습을 봐서 좋았다"는 소회를 댓글로 올렸다. 당시 언론 보도들은 이날 행사에 완사모 회원 32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완구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첫날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중학교 때부터 심한 통증을 느꼈냐"고 묻자 "그렇다. 제가 평생 등산을 못 해 봤다"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어렸을 때부터 앓아온 부주상골 증훈군(평발)의 고통을 호소했고, 이 때문에 병역도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40~50년전 X레이 사진들을 직접 국회에 들고 와 보여주기도 했다.

 

총리실 청문회 준비팀 측은 이날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당시 이완구 후보자가 지역구 행사를 마치고 올라와 광장에 모여있던 완사모 회원들에게 인사를 한 것일 뿐, 회원들과 함께 등산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진 속의 후보자의 옷차림과 신발을 보더라도 산행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1964년 발 X레이 사진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7. 19:54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처남이 '교수채용업무' 맡았을 때 경기대 조교수로 임용

 

 

 

 

 

김경협 새정치 의원 공개

'특혜채용' 짙어지는 의혹

10년간 강의 않고 '휴직'도 논란

병역기피 의혹도 제기돼

병역 1차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 행정고시 합격 이듬해에 보충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996년 경기대 행정대학원 조교수로 임용될 당시 이 대학원의 교수인사 추천 업무를 담당한 이가 이 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이완구 후보자의 처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대학원에 채용돼 강의 한번 않고 10년 동안 조교수로 재직한 데 이어 자신의 처남이 당시 교수 인사 추천을 맡았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특혜 채용' 의혹이 더욱 짙어진다.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공개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처남 이아무개(60) 경기대 교수의 인사 관련 자료를 보면, 이 교수는 1991년 경기대 교수로 임용돼 1995년 1월 행정대학원 교학부장으로 발령이 난다. 경기대 직제와 업무분장 규정에는 대학원 교학부(현 교학팀)의 주요 업무 중 하나로 '교수·강사 인사 추천'이 기재돼 있다. 교학부장은 교학부 업무를 총괄한다. 이 교수가 행정대학원 교학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듬해인 1996년 3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 학교 행정대학원 조교수로 임용된다. 이완구 후보자는 당시 15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고 1995년 2월 충남경찰청장직을 떠난 상태에서 선거 두 달을 앞두고 대학원 조교수 타이틀을 얻은 것이다. 앞서 이 후보자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단 한차례도 강의를 않고 휴직 상태로 있었던 점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완구 후보자가 당시 손종국 경기대 총장 체제 강화를 위한 학교 쪽 로비 창구였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기대 서울캠퍼스 동문 모임인 민주동문회가 2004년 9월 낸 소식지 '청년경기'에는 "손종국 (총장) 체제는 민주당 ○○○, △△△ 의원, 자민련 이완구 의원 등을 통해 체제 강화를 위한 전방위 로비를 벌여간다"고 적혀 있다.

 

김경협 의원은 "대학원 교학부장인 처남을 통해 대학원 조교수로 채용됐다면 공직후보자 자질에 중대한 흠결이 있는 것"이라며 "후보자가 국회에서 비리사학 보호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국민께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완구 후보자 자신의 '병역기피' 의혹도 인다. 진성준 새정치연합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이완구 후보자 병적기록표를 보면, 이완구 후보자는 1971년 11월 1차 신체검사에서 현재 기준으로 1급에 해당하는 '갑종'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완구 후보자는 행정고시 합격 이듬해인 1975년 평편족(평발) 진단으로 재검을 요구해 신체검사를 다시 받았으나 현역 입영 대상인 1을종(현재의 2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는 또다시 이의를 제기해 그해 현재 4급에 해당하는 보충역 '3을종' 판정을 받는다. 이완구 후보자는 병역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14살부터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1차 신검에선 모든 부분에서 '정상'으로 나온 점은 이완구 후보자 해명과 배치된다.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부실검증' 의혹도 도마에 오른다. 진성준 의원실이 국세청과 병무청, 건강보험공단에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자료요청 여부를 확인한 결과 아무런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준 의원은 '정치인 출신 총리이기 때문에 인준 과정이 무난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예단을 갖고 청와대가 사전에 거쳐야 할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병역기피 의혹은 이 후보자가 지난달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해 모두 설명했다. 경기대 채용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겨레>는 이 후보 처남인 이아무개 교수에게도 해명을 듣고자 여러차례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여야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애초 일정보다 하루 늦춘 10~11일 열기로 했다. 손종국 전 경기대 총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다 지난 5일 밤에야 증인·참고인 협상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국회는 청문회 증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청문회 닷새 전까지 보내야 한다.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6. 06:11

진선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강남 투기지역에 부동산 집중거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강남 추기지역에 부동산을 집중 거래하며 자산을 불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부동산 폐쇄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이완구 후보자는 강남 투기 열풍이 불었던 1970년대 후반 부동산 단기매매를 거듭하며 빠른 속도로 자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완구 후보자는 1974년 9월부터 부친이 서울 서대문구 응암동 단층주택에 거주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1977년 7월쯤 이 집을 담보로 480만원을 대출받아 두달 뒤 신반포2차 아파트 33평형을 분양받았다.

 

당시 신반포2차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6.3대 1에 이르렀고 입주시점에 평당 70만~80만원에 거래괴고 프리미엄이 200만~300만원이 붙는 등 투기열풍이 불어 투기억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완구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담보로 1570만원을 대출받아 1980년 7월쯤 신반포2차 아파트 42평형을 구입하고 33평형을 매도했다.

 

진선미 의원은 이 과정에서 33평형 매매차익이 2년 만에 두 배 이상 뛰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미국 총영사관으로 파견돼 있던 1988년 7월에도 기존 신반포2차 아파트 42평형을 처분하고 인근의 신반포3차 아파트 46평형을 구입했다.

 

이어 다시 압구정 현대아파트 52평형, 도곡동 타워팰리스,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순으로 아파트 자산을 키워왔다.

 

진선미 의원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전형적인 투기수법으로 자산을 불려놨다"며 "부동산 투기 광풍이 불었던 곳은 어김없이 부동산 거래를 했고 담보대출을 통해 새로운 부동산을 구입하는 전형적인 투기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5. 16:31

이완구 “내일 해명할 테니 기사 먼저 내려달라”

 

KBS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 보도, 반론 듣기도 전에 삭제…

조선일보도 건축허가 로비 의혹 기사 삭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차남 병역비리와 관련된 문제에서는 공개 검증을 하며 적극 대응했으나 부동산 관련 문제에서는 공개적인 해명을 꺼리면서 언론사를 압박해 온라인에 기사 유통을 막고 있다.

2일 인터넷 다음 아고라 등에 따르면 KBS1 <뉴스9>는 지난달 31일 보도된 이완구 후보자의 “양도소득세 축소 논란” 기사가 삭제됐다. 실제 해당 기사는 2일 현재 KBS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 삭제된 상태로 뉴스 동영상은 물론 리포트 내용도 볼 수 없는 상태다. 

해당 리포트는 이완구 후보자 측의 타워팰리스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을 다루고 있다. <뉴스9>는 이완구 후보자측이 밝힌 두 차례의 매매 가격으로 계산한 양도소득세 법정액이 납부액을 웃돈다며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완구 후보자 측은 설명에 착오가 있다면서도 매매계약서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뒤 이완구 후보자 측의 입장이 달라졌다. 김철민 KBS 기자협회장은 “해당 보도가 나간 지난달 31일 자정께 이완구 후보 측이 보도본부 간부에게 ‘매매계약서를 다음날(2월 1일) 오전 공개하겠다. 기사를 온라인에서 내려 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걸었고 기사가 삭제됐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후보자 이완구(우)

 

 

실제로 이완구 후보자 측은 다음날(2월 1일) 오전 KBS 취재진과 부동산 전문가에게 해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당시 자리에 입회했던 전문가는 ‘이완구 후보자의 답변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같은 날 <뉴스9>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반론을 보도했다. 

문제는 KBS 내의 기사 삭제 과정이다. 해당 보도가 전파를 탄 시점까지 오류가 없었던 의혹 제기성 기사를 소명이 됐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삭제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KBS 보도국 내 한 기자는 “최초 기사에서 의혹 제기용으로는 문제없는 기사였는데 해명 단신이 나가기도 전에 본 리포트를 삭제해 달라는 것은 문제”라며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는 건 기본 책무고 공직자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기자는 “KBS가 이전에도 의혹 제기성 기사를 반론도 받기 전에 삭제한 적이 있었느냐”며 의아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KBS 모바일 어플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관련 기사가 동영상 서비스 되지 않는다는 안내화면을 띄워놓고 있다.

 

 

KBS기자협회는 2일 열린 편집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보도본부 간부진은 “정치부뿐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도 취재원의 항의에 사실 확인을 전재로 기사를 내린 선례가 있다”고 해명했다고 김철민 KBS기자협회장이 전했다. 

김철민 기협회장은 “간부진 입장에서는 총리가 될 사람이 법적 대응을 거론해 부담을 느낀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철민 기협회장은 “이완구 후보자측의 해명이 맞지 않았다면 문제가 커졌을 텐데 그렇진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기사에서 제기한 의혹이 소명됐다고 삭제해도 되는지는 의문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또 다시 문제제기를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조선일보는 2일 오전 9시20분 “‘공개 정보로 토지 샀다’ 이완구 총리 후보 토지 투기 해명 거짓말 논란”이라는 단독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오전 11시22분 “8년 간 안나오던 건축허가, 이완구 후보자 매입 두달만에 나와”로 기사 제목이 바뀌었다. ‘단독’ 표시도 사라졌다. 그리고 오후 6시20분 현재 기사는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조선일보 기사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경기 성남시 분당 ‘남서울파크힐’ 땅을 매입한 시점은 부동산 업체가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총력 로비전을 펼치던 때였고 8년간 반려됐던 건축허가가 이완구 후보자 측의 토지 매입 두 달여 만에 수리됐다”고 보도했다. 

 

 

 

▲ 조선일보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기사. '단독' 표시가 사라진 두번째 기사(위)와 해당 기사가 삭제된 홈페이지 화면 캡쳐.

 

 

조선일보는 “이완구 후보자 등이 로비를 통해 건축허가가 떨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입수하고 토지 매입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땅 투기 가능성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기사와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추혜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국무총리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언론이 제 역할을 해야 할 시기에 시간끌기식 대응과 기사 삭제를 요청한 부분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자료 공개를 꺼리는 식의 취재 무력화도 또 다른 외압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정치인이 기사를 함부로 내려달라는 것도 무례하고 쉽게 내려준 KBS도 권력에 쉽게 굴복하는 태도 아니냐”며 “총리 후보에 대한 검증은 언론이 확실히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진만큼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홍보팀은 이에 대해 “KBS 최초 리포트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이완구 후보 측에서 항의하고 추가 자료 제출을 통해 소명하겠다고 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기사를 삭제한 것”이라며 “소명을 들은 날 반론을 내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