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30. 03:39

청와대 폭파 협박범, 일베 인증?… 특이한 손동작 포착

 

 

 

 

청와대로 5차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혐의로 붙잡힌 강씨가 이번엔 일베 인증 논란에 휩싸였다.

 

 

오늘 29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경기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는 강씨의 손 모양이 특히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강씨의 손가락 모양이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든 뒤 나머지 세 손가락은 펴고 약지만 접는 일베 인증 손 모양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해당 사이트에선 '일베가 해냈다'는 반응과 '손 모양이 조금 다르다'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 입국 직후 강씨는 '일간베스트', '북한', '빨갱이'등의 키워드를 검색했다고 알려져 실제로 일베를 인증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노란리본을 훼손한 일베충의 인증샷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29. 12:25

자유북한연합, 대북전단 10만장 기습살포… '인터뷰' DVD는 빠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19일 밤 경기도 파주시에서 10만장 가량의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했다.

 

 

 

김정일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20일 이 같이 밝히고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DVD는 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날까지 이산가족상봉 등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고 대북전단을 추가로 살포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앞서 정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만나 DVD 살포 계획을 신중히 판단해 달라며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전단 살포 장면을 담은 영상과 전단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29. 09:06

새누리당 심재철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은 '묻지마 무상보육' 때문"

 

 

새누리당 중진인 심재철 의원은 28일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의 배경에는 무상보육으로 수요는 폭증했지만 다른 조건은 맞지 않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엄마의 취업 여부나 소득을 따지지 않고 모조건 똑같이 지원하는 나라는 한국 빼고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연속 세수 부족 상황인데도 돈이 얼마나 남아돌기에, 지원하지 않아도 될 고소득 전업주부에게도 공짜로 (보육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절대적으로 엄마 품이 필요한 0~2세 아이들조차 3분의 2가 보육시설에 가 있다"고 비판했다.

 

 

 

비키니 권성동과 누드 심재철  주둥이 닥치고 누드나 감상하라!

 

심재철 의원은 "어차피 공짜인데 안 맡기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 너도나도 보육시설로 아이를 내보내도록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뿌리고 있는 현재의 무상보육 포퓰리즘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재철 의원은 "취업 여부와 소득 수준에 따라 보육료 지원을 선별해서 국민 혈세를 아껴야 한다"면서 "전업주부는 아이를 맡기고 다른 일을 볼 수 있도록 일정 시간만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추가 이용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누드 심재철 헛소리 그만하고 누드나 감상하시라!

이어 "2017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다니는 영유아 비율을 30% 늘리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을 지키려면 (어린이집) 5300개 이상이 새로 생겨야 한다"면서 "증세 없는 복지란 구호에 갇혀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증세를 하지 않고도 현재의 '묻지마 무상보육'을 일부 조정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상위 30%를 제외하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3조원 남고, 여기에 취업 여부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하면 막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15. 20:34

중국 짝퉁 업자가 만든 새누리당 신발 '애플 로고에 당리누새?'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구하고 싶어 할 아이템이 생겼다. 새누리당 문구와 애플 로고가 들어간 중국산 신발이다.

 

15일 한 온란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산 짝퉁 신발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당리누새' '새누리당' 등 새누리당의 문구가 신발의 하단에 붙어있다. 문구의 옆에는 애플 로고가 새겨져 있다. 중국에 있을 제작자가 웃고 있는 입 모양을 나타내는 새누리당의 공식 로고와 사과 모양인 애플의 로고를 헷갈린 듯 하다.

 

 

중국 시민들에겐 공산당원이란 게 자랑거리가 되기도 한다. 권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이에 착안한 듯 한국인들 역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당원이란 것이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 듯 하다.

 

네티즌들은 "애플하고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신으면 좋아 하겠다", 김무성이 보좌관을 시켜 사와라 하지 않을까"라며 흥미로워 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2. 23. 05:55

진보당원 전원 고발한 보수단체 대표 고영주·차기환 변호사…

여당 측 '세월호 조사위원'

 

 

고영주씨는 '부림사건' 때 검사

 

통합진보당 당원 전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보수단체 대표들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여당 몫 조사위원들로 선정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통진당해산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9일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 결정 직후 이정희 전 대표와 김재연 전 의원 등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전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테는 고발장에서 "통진당이 민주적 기본질서 침해 등의 이유로 해산된 만큼, 그 당원 전체가 반국가단체 구성원들이므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이 단체 상임위원장으로 맡고 있는 고영주 변호사(65)와 공동위원장인 차기환 변호사(51)는 새누리당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위원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고영주 변호사(좌), 차기환 변호사(우)

 

 

고영주 변호사는 부산지역 최대 공안사건으로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부림사건' 담당 검사였다. '부림사건'은 1981년 9월 공안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교사·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불법 체포해 감금한 뒤 고문까지 한 사건이다. 부림사건 변론을 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고영주 변호사는 지난 9월 33년 만에 대법원에서 재심을 통해 피고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좌경화된 사법부가 자기부정을 했다"고 비난했다.

 

 

 차기환 변호사 트위터

차기환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극우사이트 '일베', '수컷닷컴' 등의 게시물을 퍼나르는 한편 세월호 가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을 반대한 바 있다. 

 

 

차기환 변호사 트위터

<출처 : 경향신문>

MBC 방문진 이사 차기환, 박원순 비방 '일베' 글 퍼날랐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oes21c/220016623928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30. 14:24

김문수, 광화문 · 초등학교에 이승만 · 박정희 동상 세우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도 좋지만, 자세히 보니까 빈곳이 많더라고요. 거기다가 우리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나라를 지킨 이승만 대통령 동상 하나 세워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주신 박정희 대통령 동상도 광화문에 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 오늘(25일) 당원 대상 강연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광화문 광장은 물론 초등학교에도 세워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우리 대한민국에는 사실 박정희 대통령 동상 있는 데 있습니까. 한번 보셨어요? (못 봤어요!) 보셨습니까.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초등학교라는 초등학교에 가보면 왼쪽에는 이순신 장군, 오른쪽에는 세종대왕 쭉 있어요. 그러면 이게 내가 볼 때는 이게 조선시대 학교냐, 대한민국 (학교냐). 대한민국의 학교라면 대한민국을 누가 세웠고, 누가 발전시켰는지를 항상 기억하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이것이 참교육이지, 무엇이 참교육입니까."

또한 김 위원장은 6.25 전쟁 당시 이 전 대통령이 나라를 지켰고, 박 전 대통령은 시대를 멀리 꿰뚫어보는 힘이 있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소련, 중공, 북한이 선제 공격을 했는데 우리는 이 땅을 지켜냈습니다. 이승만과 대한민국의 주인들이 지켰습니다... 시대를 멀리 꿰뚫어 보는 힘, 어떤 비판 세력이 뭐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저 길이다. 이것을 꿰뚫어 안 대한민국의 주체세력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었던 겁니다. 당시 비판, 반대 세력이 뭐라고 하더라도 개는 짖어라 나는 간다."

이어 김 위원장은 위대한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을 욕하면 선진국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이렇게 위대한 나라를 만들었는데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역사책 보세오. 이승만 욕 하는 얘기밖에 없어요. 박정희 욕 하는 얘기밖에 없다... 이 나라를 가장 위대하게 만든 사람을 욕하는 이런 역사 가지고는 선진국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은 하나님이 아니라며 세월호 참사 등 모든 문제의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봅니다만 비가 안 와도 대통령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사고가 나도 대통령이 뭘 잘못한 거 아니냐. 전부 대통령한테 그런다. 그럼 대통령이 하나님은 아니잖아요."

한편, 나경원 서울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야도인 서울시를 새누리당이 되찾아 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서울시당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 제가 흔쾌히 하겠다 했습니다. 더 이상 야도 서울을 그냥 놔둘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광화문 광장도 모자라 초등학교에도 세우자는 주장을 펼친 김문수 위원장. 김 위원장의 강연은 독재 정권으로 비판받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찬양'으로 채워졌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30. 13:36

115 죽인 테러범 김현희의 이해 못할 행보

KAL 858 폭파사건 27주년…'폭파범'에서 '증인' 김현희

 

 

 2013년 1월 15일 김현희씨가 MBC 대담 프로그램을 녹화하기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하고 있다.

 

"이달만 되면 저는 마음이 무겁고 항상 그분들께 사죄합니다."

KAL 858
'폭파범'으로 알려진 김현희씨가 최근 어느 방송에서 말이다 (<채널 에이>, 2014 11 5). 나는 말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라 믿고 싶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말을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녀의 말대로 그녀가 정말 115명을 죽인 테러범이라면, 사죄 자체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방송에 공개적으로 나오는 것에 신중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보다 사건에 대한 의혹 논란과는 별개로, 그녀로 인해 평생의 상처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계속되는 고통 속에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희씨의 계속되는 방송 출연

그런데 그녀는 최근 년에 걸쳐 각종 방송에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과 관련해 비행기 '폭파범'으로서 '모셔졌다'(<뉴스 와이>, 2014 3 17). 이런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

언론사의 초대 자체가 적절했는지는 다른 문제일 있다. 여러 언론(주로 종합편성채널) 통해 "모진 피난생활" 아픔을 호소하는 김현희씨. 그녀가 고통받아 마땅하다는 뜻이 아니라, 모습을 봤거나 전해 들은 KAL 858 실종자 가족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김현희씨에 따르면 자신은 조용히 살고 싶었지만 노무현 정부와 "종북세력" 그녀를 다시 불러냈다는 것이다) 하는 걱정이다.

 

 TV조선에 출연한 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씨

 

혼란스러운 나는, 한편으로 김현희씨의 이런 활동을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해본다. 그녀는 사형을 기다려야 처지였지만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는 이유로 특별사면을 받았다. 그녀로서는, 지금의 이런 활동이 증인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호주 비밀문서에 따르면, 당시 한국 정부는 적어도 1988 1 12일을 기준, 김현희씨에 대한 사면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시기적으로 이때는 공식 수사결과가 발표되지도 않았고(1988 1 15), 더욱이 재판에 따른 사형선고가 내려지기 훨씬 전이었다(1990 3 27). 그녀의 증인 역할이 처음부터 당시 군사정권의 정치적 계산과 깊이 연결됐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권으로서는 사건을 어떻게든 유리한 쪽으로 이용하려 했을 것이다(이는 군사정권이어서가 아니라 정치권력의 본능 아닐까). 많은 이들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있었던 부분은 이른바 '무지개공작' 문건이 국정원 과거사위에 의해 공개되며 알려지기도 했다.

문건은 1987 12 2일에 작성된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비행기가 실종된 겨우 사흘 뒤였다. 정권의 사활이 달린 선거를 앞두고, 안기부(현재의 국정원) 포함한 당국은 공작에 적지 않은 예산을 썼을 것이다. 그런데 예산 일부라도 블랙박스와 잔해, 또는 시신을 수색하는 조금이라도 썼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김현희씨의 증인 활동은 넓게는 이런 맥락에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최근 년간 그녀가 방송에서 하는 말은 문제가 있다. 과거 노무현 정부가 국가기관과 시민단체를 동원해 '김현희 가짜 만들기 공작' 했다는 것인데, 그녀의 말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가 만든 과거사위가 자신을 가짜라고 발표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더욱이 재조사 요구와 시도는 가짜 만들기가 아니라 사건의 특성상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의혹들을 해명하려는 노력이었다. 이는 김현희씨 말대로 "북한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종북세력" 활동이 아니라, 종북-반북을 넘어 최소한 시신이라도 보고 싶어했던 가족들에 대한 최소한의 응답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노력은 김현희씨에 대한 조사 실패로 많은 한계를 낳았다).

'
대한민국에 태어난 '

 

 KAL858기 가족회와 KAL858기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2013년 1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마련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AL858기 폭파사고의 주범인 김현희에 대한 재조사 및 가족회와 김현희와의 공개토론을 요구하고 있다.

 

진짜이든 가짜이든, 김현희씨도 괴로울 것이고, 실종자 가족들은 더욱 괴로울 것이며, 이를 지켜보는 이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1 365 똑같이 괴로운 것은 아니겠지만. 2014 11 29, 이제 사건 발생 27년이 된다. 나는 사건의 '진실' 무엇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
대한민국에 해를 끼치는 이적행위를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눈물 어린 하소연이 다름 아닌 김현희씨에게서 나오고 있는 상황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전에 어느 실종자 가족이 내게 했던 말을 잊을 없다.

"
아무리 생각해도 대한민국에 태어난 죄밖에 없는 같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30. 13:04

교육부, 학교운영위원 7만명 동원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 교육 논란

20 들여 다음달 10일부터 동원 강행… "정치중립 위반" 우려

 

 

 교육부가 만든 '학부모 정책연수' 문서에 적힌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 교안.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전체 학교운영위원 7만여 명을 동원해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 등을 학습시킬 예정이어서 '교육의 정치중립 위반' 시비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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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한 교육부 문서 '학부모 대상 정책연수 추진계획'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2 10일부터 ·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전국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위원·지역위원 모두 75989명을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1374명에 이르는 학교운영위원장 교육을 자신들이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나머지 학교운영위원 교육은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도록 했다. 정책연수에 들어가는 국가시책사업 예산은 모두 20 원이다.

'박근혜 국정철학' 교안 앞에 제시

이처럼 학교운영위원 대상 대규모 동원 정책연수를 교육부가 주도해 실시하기로 것은 정부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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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13 분량의 문서에서 교육부는 정책연수 '추진배경'란에 "2013 10 22 박근혜 대통령 말씀"이라면서 다음처럼 적어 놨다.

"
정부에서는 좋은 정책을 마련해 놓고도 정작 홍보가 되지 않아서 활성화되지 않는 사업들이 많이 있다. (중략)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이다."

교육부는 '연수내용'란에서 '주요 국가 교육정책(박근혜 정부 국정철학)'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국가교육정책과 학부모 관심 주제도 연수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정작 학교운영위원장들에게 필요한 학교자치와 학교구성원 소통 등에 대한 연수내용은 없다

교육부는 '프로그램'란에서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 대한 교안을 앞에 제시했다. 하지만 학교교육정책 등에 대한 교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 교안이 제시한 학습목표는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철학 4 국정기조 이해와 공유향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에 따라 국민이 해야 역할과 책임 제시 등이었다.

교육내용으로는세계경제와 대한민국의 현실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정부 3.0으로 달라지는 한국 등을 제시했다. 이런 내용을 빠짐 없이 교육하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학교운영위원장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오는 12 10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2 12 서울 행사까지 모두 7차례 치를 예정이다. 연수에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김신호 교육부 차관 등이 '국정철학·교육정책' 강사로 나선다.

교육부 "교육정책 설명할 필요 있어"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교육부가 7 명에 이르는 학부모 동원교육을 통해 박근혜 국정철학 등을 교육하겠다는 것은 정치중립성 위반일 있는 구태의연한 행태"라면서 "시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이 없어 쩔쩔 매고 있는데 교육부는 위험한 '학부모 의식화교육' 진행하려 한다" 관련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공교육진흥과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학교운영위원 대상 교육부 연수가 진행된 전례가 있다"면서 " 대통령께서도 정책에 대한 홍보가 되지 않는다고 상황에서 학부모들에게 행복교육에 대한 교육정책을 설명할 필요성이 있어서 계획한 연수"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 프로그램을 주요하게 제시한 이유에 대해 "단순한 예시일 뿐이며 실제 강의에서는 많은 시간을 차지하지는 않을 "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29. 01:33

서북청년단 재건총회 강행, '극우 반공' 표방

 

ㆍ대관 취소 수련관 측에 "빨갱이" 욕설·몸싸움… 경찰 80여명 투입

지난 9월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 훼손을 시도해 논란을 일으킨 '서북청년단'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에서 재건총회를 열었다. 단체의 성격을 뒤늦게 알게 된 수련관 측이 대관을 취소했으나 이들은 수련관 측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며 총회를 강행했다.

1946년 11월 북한 출신 청년들이 주도해 만든 서북청년단은 '반공'을 표방하며 해방 직후 공산주의자라고 의심되는 이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과 테러를 자행한 단체다. 이들은 제주 4·3사건 당시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해 악명을 떨쳤다.

28일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서북청년단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수련관 3층 대강당과 1층 카페테리아에서 "총회를 강행하겠다"고 나서 이를 막으려는 수련관 관계자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서북청년단 회원 이모씨는 한 수련관 관계자를 뒤로 밀어 넘어뜨렸다. 다른 회원들은 수련관 관계자에게 욕설을 했다. "니들 빨갱이 아니냐", "이 땅의 빨갱이들을 다 몰아낼 거다"라는 고함도 나왔다. 경찰은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충돌이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서북청년단 재건위원회 회원들이 28일 서울 중구 수표동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재건 총회를 열려다 이를 제지하는 수련관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수련관 측은 27일 "시설 대관 운영 규칙상 수련관 설립 취지나 운영 내용에 반하는 행사는 허용할 수가 없다"며 강당 대관을 취소했다. 수련관 측은 "청소년 단체인 줄 알고 대관을 허용했지만 관련 보도(경향신문 11월27일자 11면)를 보고난 뒤 단체의 정치적 성격을 알게 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수련관 측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을 안내했다. 하지만 서북청년단은 1층 로비에서 플래카드와 깃발을 내걸고 개회를 선언했다. 당시 5층에서는 학생 20여명이 참여하는 위탁 대안학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수련관 측은 "소란이 일어나자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조정했다. 하지만 1층에서 수련관을 이용하던 학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서북청년단은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손진씨(95)를 총재로, 정기승 전 대법관과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행사에는 이들을 포함해 맹천수 바른사회시민연대 대표, 장경순 자유수호국민운동 총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종북좌익들이 각 분야에 파고들어 국론을 분열시키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서북청년단이 다시 일어섰다"고 밝혔다.

서북청년단은 이날 소란에 대해 "이미 서면계약을 했고 계약금은 환불되지 않아 적법한 대관이었다"며 "수련관 측에 권리행사 방해죄, 업무방해죄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배후세력을 철저히 추적할 것이다. 서북청년단의 방식대로 응분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27. 05:49

통합진보당 해산 촉구 보수 집회 참가 " 받았다"

집회 참가자 명단 미디어오늘 사전 포착, 확인 결과 일부 참가자 계좌 통해 받아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가 주최 단체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25 헌법재판소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사건 최후 변론이 열리는 ,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탈북단체연합 20여명은 헌재 정문 앞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촉구 탈북청년대학생 기자회견" 열었다.

그런데 기자회견 사회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구준회 사무국장이 들고 있던 참가자 명단이 미디어오늘 카메라에 포착됐다

참가자 명단에는 25 참가자 명단 이외에도 지난 21 참가자 명단이 정리돼 있고 참석자 이름과 연락처, 소속, 그리고 계좌번호까지 적혀 있었다. 이밖에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들이 만든 북한인권단체인 'NK 워치 5만원'이라는 단어도 적혀 있다. NK 워치는 통합진보당 해산 촉구 집회에 참가해왔다.

참가자 명단에 적혀있는 연락처를 통해 통화한 결과, 해당날짜에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명단에 적힌 개인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25일 기자회견 현장에서 구준회 북한민주화 청년학생포럼 사무국장이 들고 있는 집회 참가자 명단.

 

25 참가한 것으로 명단에 적혀 있는 민모씨는 "직접 연락을 받고 것은 아니고 아는 사람을 거쳐서 집회에 것이다. 통합진보당 해산에 공감한 대학생"이라면서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으로부터)교통비조로 (명단에 적힌 개인)계좌를 통해 2만원 정도를 받았다" 말했다.

명단에 적혀 있는 김모씨는 "25 집회엔 참석하지 않았고 지난주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와 집회에 참석했는데 당시 2만원 정도 받았다" "아는 때문에 집회에 것이다. 진보당 해산에 공감한다" 말했다.

명단의 또다른 참가자들은 집회에 참가했다면서 돈을 받은 사실은 부인했다

조모씨는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회장과 페이스북 친구여서 참석하게 됐다"면서 "개인 계좌가 적혀 있는 것은 이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을 받아 적혀 있던 "이라고 해명했다. 대학동아리 운영을 맡고 있다는 강모씨는 "아는 분이 소개해줘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참가한 "이라며 돈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모씨는 "친한 형님이 있어서 그냥 관심 정도 가지고 있어서 것이다. 많이 나간 적은 없다" 말했다.

2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탈북단체연합 주최의 기자회견.

 

보수단체 주최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개인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것으로 보인다

명단을 가지고 있던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구준회 사무국장은 미디어오늘이 취재에 들어가자 직접 전화를 걸어와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향후 소송도 검토할 "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장은 "집회 참가자 회원 모두는 통합진보당 해산에 찬성하는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인데 이를 모독하려는 악의적인 취재"라고 말했다.

사무국장은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인 계좌를 통해 돈을 입금했느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겠다. 행사 끝나고 밥을 먹고 수도 있는 "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장은 하지만 거듭된 질문에 "그런 일이 없었다" 부인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장경욱 변호사가 유우성씨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을 향해 '범죄자'라고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과 법정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단체이다

이들은 유우성씨 여동생인 유가려씨가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에서 나와 수사 과정의 가혹행위 등을 폭로한 것에 대해 수사기관 진술 내용과 달리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했다며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