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0. 00:57
청룽 “아들 팡주밍 마약 복용 알았다면 때려 죽였을 것”
중화권 톱스타 청룽(成龍·60)이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 아들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으면 때려 죽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은 청룽이 영화 ‘스킵트레이스’ 촬영을 위해 홍콩을 찾아 언론에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청룽의 아들 팡주밍(房祖名·32)은 지난 8월 베이징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3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지내고 있다.
청룽은 또 아들을 만나기 위해 분주하게 다녔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면서 결국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아들이 마약 중독자가 아니라 그저 놀기 좋아할 뿐이고 순진한 아이일 뿐”이라면서 “그는 대마초가 별것이 아니라고 손을 댔고,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팡주밍은 현지 법원 심리를 받고 관련 법률에 의해 징역 3년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청룽은 국내에서 성룡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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