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9. 03:09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 다이어리 인물들

 

 

1. 이완구 전 총리와 2년 반 동안 22번 약속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 기간 가장 많은 약속을 잡은 사람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로 모두 22번으로 집계됐다. 이어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17번, 그리고 정치적 스승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정치인 2백여 차례…금융 관련 주요 인물과도 49차례

 

약속 당사자를 직업별로 구분했을 때 역시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등 관료와 금융감독원과 은행장 등 금융인 순으로 집계됐다.

 

 

 

 

3. 성완종 메모 8인 모두 다이어리에 약속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 시신과 함께 발견된 메모에 적힌 이른바 비자금 리스트 8인 모두 일정표속에 약속이 잡혀 있었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 홍문종, 유정복 순으로 약속 횟수가 집계됐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는 경남기업 워크아웃 신청을 전후로 약속이 집중됐고 이완구, 홍문종과는 지난해 6월 국회의원직 박탈 이후 만남이 크게 줄거나 아예 없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KBS>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8. 12:33

홍준표, 웃음 띤 얼굴로 검찰 출석 "소명하러 왔다"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윤승모씨 회유 의혹은 사실 아니다"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피의사 신분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서울고검 청사에 웃음 띤 얼굴로 출석하면서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측근을 통해 전 경남기업 부사장) 윤승모씨를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홍준표 측근, 당신이 입 잘못 놀리면 정권 흔들릴 수도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oes21c/220352124431

 

 

이날 홍준표 경남지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집을 나섰지만, 검찰에 출두할 때는 카네이션을 뗐다. 홍준표 지사는 청색 양복에 분홍색 셔츠, 자줏빛 도는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검찰에 출석하는 홍준표 지사를 취재하기 위해 300여명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펼쳤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성완종 전 회장과의 금품거래 의혹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옛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섰던 2011년 6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은 윤승모씨가 국회를 찾아 홍준표 경남지사 쪽 보좌진에게 쇼핑백 1억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상대로 자신의 보좌진이 윤승모씨를 통해 1억원을 건네받은 점을 알고 있었는지, 돈이 오간 내용을 성완종 전 회장과 얘기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통상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2억원을 구속영장 청구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범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윤승모씨는 최근 검찰조사에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받은 돈은 단순한 선거자금이 아니라 '공천헌금' 성격도 있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일문일답

 

▶ 1억 수수 혐의를 인정하는가?

허허… 이런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에 오늘 소명을 하러 왔습니다.

 

▶ 측근 통해 윤승모씨 회유한 사실 있습니까?

없습니다.

 

▶ 모래시계 검사가 피의자로 검찰에 왔다고 관심들이 많습니다. 심경 어떠십니까?

………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4. 16. 03:07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 소집…"검찰, 이완구 부터 빨리 수사하라"

 

 

새누리당은 14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갖고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빨리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검찰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철저히 수사를 해서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발표할 것을 요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완구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이 하루종일 보도되고 있는 만큼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의 빠른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장한 첫 출근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13일 팀장인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이완구 총리 우선 수사 촉구에 대해 검찰은 "수사는 수사 논리대로 원책대로 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권의 논의나 언론의 문제제기에 귀를 막겠다는 뜻이 아니라 검찰의 기본 역할은 사법작용인 수사이기 때문에 수사 논리에 따라 원칙대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검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금품 메모'와 관련해 경남기업 관계자 중 소환 조사할 대상자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서울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4. 16. 02:42

김한길, "성완종 전 회장과 자살 전날 만나"

 

 

[성완종 게이트/긴박한 정치권]

야당 의원으론 접촉사실 첫 공개…"성완종 전 회장 "세상 야박하다 하소연"

야당 충청인사들 성완종 전 회장과 찬분…이완구 총리 "구명요청한 야당 의원 있어"

 

 

성완종 전 회장 자살 전날 만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인 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를 만나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완종 전 회장과 만난 야당 의원이 공개된 건 김한길 전 대표가 처음이다.

 

김한길 전 대표는 13일 "8일 저녁 성완종 전 회장이 급히 만나자는 연락이 와 오후 8시 반경 냉면을 먹으면서 잠깐 만났다"며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세상이 야박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다만 성완종 전 회장이 구명요청을 했느냐는 질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성완종 전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이 더러운 돈을 받았다고 생각할까 걱정했고, 경남기업의 주식을 산 사람들 걱정도 했다"며 '성완종 전 회장이 정서적으로 불안해 보여 '다음 날 영장실질심사를 변호사와 차분하게 잘 준비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당시 JP(김종필 전 총리)의 측근으로 소개를 받았으니 알고 지낸 지는 오래됐다"며 "이후 정치적 관계라기보다는 인간적 관계로 지냈다"고 밝혔다.

 

야당 내에도 성완종 전 회장이 주도해 만든 충청권 핵심 인사들의 모임 '충청포럼'에 속한 인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석 전 국회 부의장은 "올해 1월 초 (성완종 전 회장을) 만났을 때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데 대한 불공평함을 토로했다"면서도 "당시 경남기업에 대한 수사가 있기 전"이라며 '구명 요청'과 관련해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검찰 수사로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 직전 행적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야당 의원의 추가 증언이 나올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이완구 국무총리도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성완종 전 회장을 도와달라는 정치권 인사들의 구명 요청을 받았느냐고 한 질문에 "여야 충청권 의원들도 전화했다"며 "나에게 구두로 (성완종 전 회장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분들 중에 야당 분도 계시다"고 답변했다.

 

 

 

<출처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