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31. 17:40

"박근혜 대통령, 고위급 접촉 타결 최대 수혜자" 지지율 50% 근접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에 힘입어 급등,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31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24~28일 전국 남녀 유권자 2천500명을 상대로 한 전화면조사 결과(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8.2%포인트 오른 49.2%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5.4%로 전주보다 8.8% 포인트나 떨어졌다.

 

'정윤회 문건 파동' 논란이 됐던 정윤회와 '세월호 7시간 행방불명' 논란이 됐던 박근혜


이처럼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은 이른바 '비선 실세' 논란이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남북공동보도문을 합의하고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악수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율은 낮았던 수도권, 호남권, 중도·진보층,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이는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에 따른 군사적 긴장의 급격한 완하, 마라톤 협상과정에서 청와대가 보인 '원칙 견지' 이미지, 추석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와 교류를 통한 관계 증진에 대한 기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근혜와 친일파 인명사전에 등재된 박정희 전 대통령



새누리당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3.8%로 2.4% 포인트 하락했다.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포인트 오른 24.7%로 선두를 고수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15.9%)과 문재인 대표(13.5%)는 모두 1%포인트 안팎으로 소폭 하락했다.


<출처 : 국민일보>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8. 20:31

軍, 정보담당자 "보도 틀렸다"…'북한 잠수함 50여 척' 진위논란

 

 

북한 잠수함


우리 군의 핵심 정보담당자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틀렸다"고 발언하면서 '북한군 잠수함 50여척 전개'에 대한 국방부 발표의 진위 여부가 논란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 우모 정보처장은 지난 26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잠수함 정보와 관련해 "우리가 (언론에)발표하거나 알려준 바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군 잠수함 보도는) 추측성 보도로, 발표(보도)된 내용을 볼 때마다 내가 알고 있는 것하고 항상 틀렸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


하지만 북한군 잠수함 동향은 지난 23일 오후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이 취재진에 "보도해도 좋다"면서 공개한 내용이었다. '북한군 잠수함 70여척 중에 거의 70% 정도가 식별되지 않고 있다'거나 '50여척으로 보면 된다', '평소 기지 이탈률의 10배 수준이고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설명이었다.


결과적으로 정보 담당자는 국방부 대변인의 발표 내용이 '틀렸다'고 부인한 셈이다. 이에 따라 50여척에 미달하는 데도 숫자를 과장했는지 여부, 북한군 잠수함의 전개 자체의 진위 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소지가 생겼다.


실제로 국방위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은 "북한군 동향은 비밀 사항인데 왜 국방부 관계자를 통해 즉각적으로 보도되느냐"고 '의도'를 의심했다. 잠수함 관련 정보로 '안보 장사'를 한게 아니냐는 애기다.


여당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해 5월 '국방부가 1~3월 북한 도발설, 4월 핵실험설 등 불확실한 첩보를 가지고 안보위기를 부추겨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우 처장은 27일 오후 취재진에게 "(어제 국회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실언을 했다. 나중에 합참공보실을 통해 브리핑이 이뤄졌다는 것을 알고 반성했다"고 사과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 처장이 추측성 보도라고 발언 한 것은 '워치콘 상향', '북한 미사일 발사징후' 등 브리핑되지 않았던 사항의 보도들이었다"고 전했다.


김민석 대변인도 "우 처장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하느라 브리핑이 있었던 상황을 알지 못했다"며 "북한 잠수함의 대규모 기지이탈은 중요한 사안이어서 국민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언론에 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가 우 처장의 잘못으로 규정하고 봉합에 나섰지만, 북한군 잠수함 정보의 '부풀리기 여부'나 '공개 의도'를 놓고 논란이 이어질 여지가 있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북한군을 감시하는 '눈'과 그 상황을 전하는 '입'이 따로 놀았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출처 : 노컷뉴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3:06

박근혜 대통령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마라톤 협상이 진행중인 남북 고위급접촉을 두고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주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에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반복돼 왔던 이런 도발과 불안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면서도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서 계속 논의중에 있다"면서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군을 믿고 지금처럼 차분하고 성숙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 아무리 위중한 안보상황이라도 정부와 군,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