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29. 12:06

대한항공 '땅콩회항' 영상 공개 … 이게 회항일까, 아닐까?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측이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며 20일 당시 공항 동영상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항변에 나섰다.

 

대한항공이 조현아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보낸 동영상에는 문제의 항공기가 지난해 12월 5일 승객들이 탑승하는 연결통로와 분리된 뒤 토잉카에 의해 약17미터를 후진하더니 약 3분여간 제자리에 멈추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장면이 찍혀 있다.

 

검찰은 이를 항로 변경으로 보고 있는 것인데, 대한항공측은 항공기가 활주로에도 들어서지 않았고, 엔진 시동도 꺼져 있는 상태에서 다른 차량에 끌려 17미터 정도 이동하다가 바로 돌아왔기 때문에 '항로'변경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항로 변경일까? 아닐까?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8. 17:52

땅콩회항 수사 결과 발표…"진상 은폐 정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검찰은 항공기 회항 사건을 은폐하려던 대한항공의 조직적인 움직임의 정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건 초기부터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동원해 진상을 숨기려 했고 결국 국토부 조사를 부실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함께 구속기소된 여모 상무에게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게 무슨 잘못이냐", "사태를 수습하라"는 등의 질책이 섞인 지시를 수차례 했던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이러한 지시가 은폐를 위한 지침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와 함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기 항로를 변경해 탑승객과 항공기 안전에 위협을 가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공기가 출발한 지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뉴욕 공항CCTV를 통해 항공기 움직임을 촬영한 영상을 확보했고 이를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건 직후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고 사실상 은폐를 지시한 만큼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함께 적용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2. 16. 22:38

 '땅콩 리턴'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사태 총 정리

 

 

 

'땅콩 리턴' 길 잃은 조현아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태와 이를 수습하는 대한항공의 대응과정을 보면 적어도 한가지는 명확해 보인다. 기업은 절대 오너 일가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웃(기고도슬)픈' 현실, 땅콩 리턴 사태를 사진으로 정리했다(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