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7. 10:02

'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수상한 재산 증가 보도'에 법적 대응"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돈을 건넨 정치인 리스트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4월1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2013년 이후 8억원 증가"보도 …홍문종 "사실 아냐" 발끈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4월27일 <한국일보>의 "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수상한 재산 증가' 보도돠 관련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추측성 기사로, 엄정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 기사와 관련해 오늘 사실관계에 입각한 반박 자료를 작성해 언론사에 발송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국일보는 이날치 신문 1면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현 정부 실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현금성 자산이 대선 이후인 2012년 3억원, 2013년 5억원 등 2년에 걸쳐 8억원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억원은 출처가 불분명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은 숨지기 직전 2012년 대선 때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어 홍문종 의원을 둘러싼 불법 대선자금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3억, 서병수 부산시장 2억,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2억

 

<출처 : 한국일보·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7. 08:59

"홍준표 경남지사에 1억 건네자 홍준표 나경범 보좌관이 들고가" 진술

 

 

 

 

 

그동안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회장으로 있던 경남기업의 윤승모 전 부사장이 홍준표 경남지사(당시 의원)에게 의원회관에서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보도는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이를 입증할 제3자가 없었다. 그래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배달 사고 가능성을 주장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윤승모 전 부사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돈을 건넬 때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이면서 회계업무를 맡았던 나경범 보좌관이 옆에 있었고, 그 나경범 씨가 돈이 든 쇼핑백, 즉 윤승모 전 부사장이 건네준 쇼핑백을 들고 나갔다는 진술이 윤승모 전 부사장으로부터 나왔다. 물론 검찰 진술이었다. 이렇게 되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매우 불리해지는 것이다. 검찰은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나갔다는 나경범 씨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4. 01:33

홍준표 경남지사 '출근길 발언' 어떻게 바뀌어왔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4월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에 출근하고 있다.

 

 

"배달사고 앙심  올무  증거 안돼"…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 만난 횟수도 바뀌어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홍준표 1억'이란 메모를 남긴 것과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보름간 출근길 발언을 뜯어보면 시일이 흐르면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최초 발언부터 일단 잡아떼고 보는 일반적인 뇌물수수 사건 당사자들과는 다르게 반응했고,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검찰과 재판부를 향해 메시지를 보내는 듯한 정교하게 계산된 발언도 나왔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다음 날인 지난달 10일 홍준표 경남지사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자청, "내 이름이 왜 거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돌아가신 분이 악의나 허위로 썼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일성을 날렸다.

 

이어 "중진 정치인 이상이 되고, 어느 정도 위치를 점한 사람한테 로비하려는데 직접 연결 안 되면 주변 사람을 통해 로비하는 경우가 있다"며 "정치판에는 왕왕 이런 경우가 있다. 로비했다고 해서 전부 본인과 연결됐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누군가 자신을 빙자해 금품을 수수했을 수도 있다는, 이른바 '배달 사고' 가능성을 제기한 대목이다.

 

16일 출근길에선 "메모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탁을 거절한 사람이다. 소위 청탁을 안 들어준 사람이 메모에 다 올랐다"며 "저만 하더라도 2013년인가, 2014년인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을 봐 달라고 할 때 곤란하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고 나름대로 '리스트'에 오른 이유를 추론하기도 했다.

 

그는 "고인이 왜 그런 메모를 하고 돌아가셨는지, 무슨 억하심정으로 메모를 남기고 돌아가셨는지 거기에 대해 알 길이 없죠"라며 난감한 자신의 상황과 입장을 드러냈다.

 

출근길 취재가 연일 이어지고 검찰 수사도 진척되면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더 강한 표현을 동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1일과 23일에는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메모를 '올무'에 비유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금 내가 성완종 리스트란 올무에 얽혀 있다. (내가) 왜 이런 올무에 얽히게 됐는지 그것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 올무가 정치적 올무일 수도 있고 사법적인 올무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무에 걸린 짐승이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치면 올무가 더 옥죄어 든다. 올무에 얽혔다고 해서 흥분을 하고 자제심을 잃으면 그 올무는 더 옥죄어 든다"면서 "올무에 걸렸을 때는 차분하게 올무를 풀 그런 방안을 마련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향해 하는 듯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지난달 29일부터 5월1일 사이에는 자신에게 향하는 검찰의 칼날을 피하기 위해 검사 출신 법률가의 면모를 보이듯 메모의 증거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방어논리를 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여론 재판하고 사법 절차는 다르다. 사법절차는 증거 재판"이라며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살하면서 쓴 일방적인 메모는 반대 심문권이 보장돼 있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증거로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임종의 진술은 무조건 증거 능력으로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망자 증언의 진실성은 수사 절차에서 반대 심문권을 행사해 따져야 하는데, 따질 기회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메모나 녹취록은 (형사소송법상) 특신상태(특별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자살 직전 앙심에 찬 흥분 상태에서 메모를 작성하고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논리를 폈다.

 

"언론 인터뷰 내용 전문을 보면 거기에는 허위, 과장과 격한 감정이 개입돼 있기 때문에 특신상태라고 볼 수 없다"는 게 홍준표 경남지사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결국 망자와의 진실게임이기 때문에 반대 심문권을 통해 진실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검찰도 답답할 것이고 저도 답답하다"고 검찰 조사와 자신의 방어권 행사가 모두 쉽지 않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하지만 그는 "고인이 앙심을 품고 자살하면서 남긴 메모 쪼가리(쪽지) 하나가 올무가 되어서 지금 나를 옥죄고 있는데 이 올무가 곧 풀리리라 본다"며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홍준표 경남지사 발언의 변화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만남에 대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2011년 한 차례'였다고 했다가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인 것으로 수정했다.

 

2011년 6월께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을 서산 대의원대회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는데 기억에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 의원의 수행비서가 최근에 연락을 해 2011년이 잘못됐다고 지적, 기억을 더듬어보니 2010년이 옳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2010년과 2011년 두번 했는데,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을 처음 본 것은 2010년 전당대회를 앞둔 6월 장마철이었다. 모 의원의 지역구 당원 대의원 대회에 초청받아 선거운동을 하러 갔다가 천안에 있는 한 식당 인근에서 성완종씨를 만나 선 채로 악수하며 1,2분간 인사를 나눴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2011년 11월 디도스 사건 당시 정신이 없을 때 국회 대표실에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을 수행원들과 함께 만난 적 있다"고 말해 이전과 달리 성완종 전 의원을 두차례 만났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금품 수수 의혹의 열쇠를 쥔 '돈 전달자'로 지목되는 윤승모씨에 대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2010년과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때 저를 도와준 고마운 분"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하면서도 '제 측근이 아니고 성완종씨 측근"이라고 윤승모씨와 관계에는 선을 그었다.

 

최근에는 윤승모씨를 두고 '사자(死者)의 사자(使者)일 뿐'이라며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는 뉘앙스로 평가절하했다.

 

한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이 불거진 후 홍준표 경남지사는 일요일인 3일 4주째 연속 창원관사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뉴스·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16:42

성완종, MB 인수위원에서 한나라당 부위원장 영전

 

궈넝동 "2~3일만에 퇴출"이라더니 오히려 승승장구

성완종 2008년 총선 앞두고 선대위원장 직속 특위 부위원장 임명

 

 

이명박 정부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에 관여했다는 주장과 관련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인수위 자문위원을 하다 비리전력자로 드러나 2~3일 만에 퇴출됐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4.9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장 직속 민생경제대책특위를 구성하면서 부위원장으로 임명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MB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성완종 전 회장.

2008년 1월 12일 <대전일보>

 

권성동 의원은 지난 22일 JTBC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인수위에서 활동했다면 인수위의 비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임명하고 2~3일 후에 비리전력자라고 해서 퇴출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기사 캡처

 

 

권성동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 12월31일 자문위원 임명장을 받고 2008년 1월2일 또는 3일에 퇴출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2008년 3월30일자 서울경제 '한나라 민생경제특위 구성'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한나라당은 4.9총선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규제완화,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규약 개발 집중을 위해 선거대책위원장 직속으로 이한구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경제대책특위를 구성하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권경석 수석정조위원장,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대전일보 기사 캡처

 

 

또한 민생경제대책특위는 산하에는 이명박정부 인수위에서 경제2분과위 간사로 활동한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민 기본생활비 줄이기 분과위원장에 임명된 것을 비롯해 △ 규제개혁 분과위(위원장 권경석) △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과위(위원장 김애실) △ 중소기업·자영업 살리기 분과위(위원장 이병석) △ 서민 주거환경 개선분과위(위원장 윤두환) △ 금융소외자 지원 분과위 △ 농어촌 살리기 분과위 등 7개 분과를 설치했다.

 

당시 이한구 위원장은 민생경제특위 구성과 관련 "18대 총선을 위해 준비한 '20대 민생경제살리기 목표'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08년 1월22일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성완종' 보도한 대전일보 캡처

 

반면 3월31일자 경남매일 '지금 여의도에서는…' 에선 민생경제특위 구성을 놓고 "당 안팎에서는 '총선을 열흘 남겨놓은 시점에서 민생특위를 구성한 이유가 개운치 않다'며 '특히 선거에 여념이 없는 총선후보들을 위원으로 임명한다고 총선 후보에게 감투 하나 더 씌어준 것 외에 뭐가 있겠느냐'는 썰렁한 분위기"라며 이른바 '명함'을 만들어주기 라고 지적했다.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뽑힌 성완종 보도한 뉴시스 기사 캡처

 

권성동 의원의 '퇴출' 주장과는 달리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를 거쳐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 이력을 만들어주기 위해 선대위원장 직속 특위 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승승장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특별사면 의혹은 '이명박정부 요청론'으로 급속하게 기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팩트TV)


 

2008년 1월18일 'MB 대통령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성완종'으로 보도한  대전일보 캡처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16:33

문재인 "이병기 물러나고 황교안·우병우 수사에서 손 떼라"

 

 

'성완종 리스트' 수사 관련 긴급 기자회견

"의혹 당사자들 자진 사퇴 후 수사받게 해야"

"참여정부 청와대, 더러운 돈 받고 사면한 적 없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스스로 물러나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의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다. 또한 법무부 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다.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단을 요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또 "성완종 리스트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이든, 박근혜 대선 캠프의 불법 대선 자금 수수 의혹이든, 누가 돈을 받았고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틑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돈 정치'와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착각이었다"며 "최근 벌어진 친박 게이트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부패와의 유착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한 사람의 죽음으로 드러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드러난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고 부패 청산과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2차 사면 당시 상황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참여정부 때 특별사면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며 '물 타기 혹은 근거없는 의혹을 부풀리는 여권의 지금 행태는 진실 규명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16:03

이준일 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 '완사모' 위원장의 온양교통,

사정당국 조사 매번 비켜가…'뒷배' 있나

 

 

◆ 정치권 로비 입 열까 촉각

 

 

'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 자문위원장인 이준일 충남 온양교통 회장(62)이 그간 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번번이 비켜간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이준일 회장을 횡령혐의로 구속한 뒤 비자금 사용처를 캐고 있다.

 

온양교통은 2012년 검찰 내사를 받던 중 회사 경리과장이 자살하면서 수사망을 피해갔다. 이어 지난해에는 검찰이 천안 아산 지역 버스회사 4곳을 상대로 동시다발 수사를 벌였지만 이 회사만 수사망을 비켜갔다고 한다. 또 지난해에는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았지만 검찰 고발 없이 지나가 지역에서는 온갖 '배후설'이 파다하다.

 

 

 

 

아산시청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월 시 교통과에서 지급한 보조금 관련 자료가 전부 검찰로 넘어갔다"면서 "천안지역 버스회사 3곳과 달리 온양교통만 사법처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해마다 온양교통에 학생할인·무료환승·비수익노선·벽지노선 손실보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 일부를 이준일 회장이 개인적으로 유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준일 회장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연간 운용자금 1조원에 조직원 수가 100만명에 달하는 전국버스운송조합 이사장도 맡았다. 65억원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준이 회장이 검찰 수사 과정에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 혐의에 대해 입을 열면 '성완종 리스트'에 버금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검찰은 사정당국의 잇단 선처 과정에 이준일 회장의 로비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배후를 캐고 있다. 검찰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는 장모씨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장씨는 온양교통 정비·자재부장을 하면서 이준일 회장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를 겸하는 '1인 3역'을 해왔다. 장씨는 이준일 회장이 전국버스운송조합 이사장으로 일하는 동안 꼬박 6년간 온양에서 서울로 출퇴근길을 함께 했다. 장씨는 이준일 회장이 한 골프장 사물함에 보관했다는 비밀장부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사모' 산악회에 참석한 이완구 국무총리

 

 

이준일 회장에게는 2010년 3월2일부터 이완구 국무총리의 '오른팔'이라는 꼬리표가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날 그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양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임좌순 아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충남지사에서 갓 물러난 뒤 일본에 체류 중이던 이완구 총리를 대신해 수백명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지지자들 앞에서 "기분 좋은 선거 운동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출처 : 경향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15:58

새누리당 정두언 "MB측 핵심인사, 성완종 사면·공천 챙겨"

 

 

2007년 이명박 당선인 비서실에서 활동했던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MB 핵심인사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면을 특별히 챙겼다"고 말했다고 21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노무현 정부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로비를 받고 2차 특사를 단행한 게 아니냐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장과는 정면 배치되는 증언이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정두언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권력을 잡은 인수위가 사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비상식적인 상황"이라며 "법무부는 물론 청와대와도 사면 대상을 사전에 논의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MB개새끼

 

 

정두언 의원은 구체적으로 "당시 핵심 인사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면과 공천까지 특별히 챙겼다"며 "한번은 핵심인사가 찾아와 '(공천을 달라는) 성완종을 어떻게 주저앉혀야 하느냐'며 하소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12월에 단행된 성완종 2차 사면은 "MB 인수위원회 의중이 반영됐다"는 전해철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측 주장과 일치하는 발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어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권성동, 김도읍 의원이 성완종 전 의원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며 "기자회견 하기에 앞서 먼저 2007년 대선직후 이명박 당선인 보좌역으로 누구보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정두언 의원과 상의부터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서영교 대변인은 "2007년 12월19일 대선직후를 돌이켜보면 당시 상황은 더욱 명확해진다"며 "이명박 당선인측은 12월24일 대통령직인수위를 7개분과 1개특위(국가경쟁력강화특위)로 구성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어 12월31일 당시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사면이 시행되지도 않은 성완종 전 회장을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과학비즈니스TF 인수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고 했다.

 

 

 

 

지난 4월8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또 자원개발과 관련해 "융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영교 대변인은 또 "2007년 12월31일 국무회의에서 사면을 의결했지만 사면 시행일은 2008년 1월1일이었다"며 "범죄자 신분임에도 성완종 전 회장을 이미 대통령 인수위원으로 검토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이명박 당선인 인수위측은 이미 성완종 전 의원의 사면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당황했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어설픈 물타기는 오히려 새누리당을  '친박뇌물게이트'의 공범으로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 역효과만 가져온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경향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15:47

"이완구·성완종 독대 없었다" 기자회견한 김민수 비서관,

"이완구·성완종 독대 뒤 불려들어가"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

이완구 국무총리와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의 만남 자체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운전기사 등에게 말맞추기를 시도한 국회의원실 5급 김민수 비서관이 독대 직후 부름을 받고 들어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김민수 비서관은 2013년 4월 재선거 당시 군의원 신분에도 이완구 후보 캠프의 선거 자금책을 도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3000만원 수수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증언이 사실이라면 금품수수 혐의의 공범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 기자회견을 하며 여론전을 펼친 것이어서 증거인멸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 독대직후 불려들어갔다는 참모, '독대없다' 기자회견한 김민수 비서관과 동일 인물

 

당시 선거 캠프를 도왔던 A씨는 지난 14일 CBS와의 전화인터뷰 도중 이완구 총리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독대의 목격담을 전하면서 참모였던 김민수 비서관에 대한 얘기를 했다. A씨와 인터뷰를 한 날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완구 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첫 날이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캠프 사무실에 있던 일부 기자들이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의 독대 직후 이완구 국무총리가 배웅도 생략한 채 참모를 방으로 부르는 것을 보고, '김민수가 따라 들어가네. 성완종 의원이 빈손으로 오지는 않았을텐데 뭘 주고가나보다'라고 서로 뒷얘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시 사무실에 있던 충남지역 모 기자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정확히 일치되는 증언을 했다.

 

CBS확인 결과 당시 방으로 불려들어갔다는 참모는 바로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다"며 기자회견을 한 김민수 비서관으로 밝혀졌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서 3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이완구 총리

 

 

 

김민수 비서관은 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지난 16일 CBS가 이완구 총리 전직 운전기사의 증언을 인용해 이완구 총리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독대를 보도하자,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만남 자체를 부인하고 운전기사의 증언을 거짓으로 몰았던 인물이다.

 

 

 

 

이완구 총리는 김민수 비서관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대정부질문 말미에 이를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민수 비서관은 이후에도 모 종편에서 운전기사에 대한 음해성 인터뷰를 하는 등 여론전을 계속했다.

 

김민수 비서관이 당시 선거캠프의 자금책이었던 점도 주목된다. 김민수 비서관은 2012년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부여 군의원 신분이었지만 선거기간 동안 이완구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며, 자금책을 맡았다고 관계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선거운동을 도왔던 B씨는 CBS와의 통화에서 "김민수 비서관이 실제로 금전관계는 다 맡아서 했다. 다른 비서도 있었지만 허수아비였고, 김민수 비서관이 자금을 대부분 관리했다"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는 캠프 내에서 김민수 비서관에 대해 'ㅇㅇ야'라는 실명을 부르며 자금 관리 등을 맡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수 비서관은 부여 소재 자신의 집을 이완구 총리 내외에게 내줘 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캠프 자금책이었던 김민수 비관이,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의 독대 뒤에 방으로 불려들어갔다는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금품수수 혐의의 공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CBS는  김민수 비서관의 해명을 듣기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지검장)은 주요 수사 대상이자, 금품수수 의혹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인물이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직접 경고에 나섰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본건 수사 관련해서 증거를 은닉, 은폐, 폐기하는 행위가 발견되거나 시도를 포착했을 경우 사건의 중대성에 비춰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구속됐을 것이다"라며 "현직 총리 신분이라 더욱 증거인멸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총리와 주변 인물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CBS 노컷뉴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15:09

"거취 표명 운운은 불쾌하다" 홍준표, 기자 향해 버럭(?)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홍준표 경남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1일 거취 표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출근길에서 한 기자가 거취 표명에 대한 질문을 하자 해당 기자의 소속을 되물으며 "거취는 참 얘기하는 게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그것(이완구 총리의 사퇴설)은 임명직의 문제지, 선출직의 문제는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거취 표명 운운 얘기하는 것은 불쾌한 얘기"라며 "관례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홍준표 지사는 "국회의원이 그럼 기소가 돼 거취 표명하는 일이 있느냐"면서 "선출직들이 선거법 위반에 연루돼 재판이 확정 때까지 거취 표명을 하는 사람이 있느냐. 그렇지 않다"고 중도 사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남긴 메모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준표 지사는 '지금 내가 성완종 리스트란 올무에 얽혀 있다. (내가) 왜 이런 올무에 얽히게 됐는지 그것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년 전에 처음 정치할 때 선거법 위반이란 올무를 한번 뒤집어쓴 적 있다"며 "정치판에는 곳곳에 올무가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고 기억했다.

 

홍준표 지사는 검찰의 소환 통보일 예정을 묻는 말에 그는 "수사를 어떻게 하든 간에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오면 수사 절차에 따를 수밖에 없게 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에 가서 할 얘기를 언론에 이게 맞다 저게 맞다 그런 식으로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도 했다.

 

최근 매일 오전 출근길 언론 취재에 대해 그는 "아침마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출처 : 국민일보>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14:55

성완종 자살 직전 김기춘 집 배회했다. 통화도 40차례

 

마지막까지 구명하려 한 성완종, 자살 직전 김기춘 전 비서실장 집 배회

 

 

 

고 성완종 전 회장이 자살전 배회했다는 평창동 정토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권 실세들에게 구명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경찰 무선 교신 녹취록'에는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자살을 하기 직전 김기춘 전 실장의 자택 인근에서 배회한 정황이 확인됐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휴대전화 신호가 김기춘 전 실장의 자택과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포착된 것이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평창동 K빌리지와 평창동 정토사 인근을 맴돌았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은 김기춘 전 실장과 만남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은 CCTV 기준으로 오전 5시33분 형제봉 매표소에 도착해 오전 9시쯤 김기춘 전 실장의 자택에서 400m 떨어진 K빌리지를 지나 오전 11시5분쯤 정토사를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신호가 잡힌 정토사 인근이 김기춘 전 실장의 자택을 중심으로 형제봉 매표소와 정반대에 있는 것으로 볼 때 자살하기 직전 김기춘 전 실장의 집을 들렀을 개연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남긴 메모와 김기춘 비서실장 발언

 

 

김기춘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이 된 이후로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을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다. 동아일보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휴대전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착·발신 기록이 40여 차례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김기춘 전 실장은 2013년 11월6일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도 의원 5명과도 저녁을 먹은 사실을 끝내 시인했다.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