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6. 20:44

'선거 주무 부처'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 25일 김무성 대표 등 참석한 만찬 건배사로

최경환 부총리는 "성장률 높여 총선에 도움 되게 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선거법 위반 '망발'…박근혜 대통령, 해임해야" 촉구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좌)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선거 주무 부처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25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만찬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쳐 선거 중립성 의무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 만찬 자리에서 건배를 제안하며 "제가 총선을 외치면 참석자들은 필승을 외쳐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만찬에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 등이 있었다. 정종섭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기원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종섭 장관의 발언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담은 공직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가장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행정자치부 장관이 '총선 필승'을 외친 것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망발"이라며 "정종섭 장관의 해임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25일 만찬에 앞서 새누리당 소속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제 동향 보고'를 하던 중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관련해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3% 중반 정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서 여러가지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역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반하는 발언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5일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연찬회에는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 정부와 청와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5. 3. 02:53

박근혜 대통령, 이완구 사의표명…"매우 안타깝고 총리 고뇌 느껴"

 

페루방문중 사의표명 보고 받아…"국정 흔들려선 안돼…검찰 모든 것 밝혀야"

 

 

 

중남미 순방 중 2번째 방문국인 페루에 도착한 박근혜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툥령은 20일(현지시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4. 17. 04:34

'이완구 거취 문제' 박근혜 "다녀와서 결정"…시간 벌기 꼼수?

 

 

비공개 회동을 하는 박근혜와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40분 가량 단독 회동을 가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 대통령은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떠한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며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뽑는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여러번 말했다"고 박 대통령의 발언을 대신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을 가감없이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팽목항 분향소 참배를 마치고 해외 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김무성 대표와의 회동을 위해 출국 시간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3. 10. 03:34

청와대 윤두현 전 홍보수석 '낙하산'… 케이블협회장 내정

 

 

"민간협회 인사까지 챙기나" 불만도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청와대가 윤두현 전 홍보수석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두현 전 홍보수석은 "육체적으로 힘들다"며 직전에 청와대를 나왔다. 전형적인 낙하산 보은 인사로 청와대가 민간 협회 인사까지 개입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5일 정부 관계자와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한국케이블TV협회장에 윤두현 전 홍보수석을 내정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업계측에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미래부 담당자로부터 '청와대 윤두현 전 홍보수석을 내정했으니 선출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씨앤앰, 현대HCN,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 케이블TV사업자로 구성된 이 협회는 순수한 민간 사업자 단체다.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로 민간 단체의 수장까지 내정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업계에서는 YTN기자 출신으로 사업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윤두현 전 홍보수석이 낙하산으로 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운 반응이지만, 대놓고 반대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업계에서는 김동수 전 정통부 차관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 협회까지 청와대에서 일일히 챙기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업계에서도 정작 일을 할 만한 사람을 뽑지 못해 난감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대표들은 오는 6일 조찬모임에서 후보군 2~3명을 선정한 뒤, 오는 19일 이사회에서 단일후보를 추대해 26일 최종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3. 6. 04:26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후보자, 후원금 받아 박근혜 후원금 내고

연말정산때 기부했다며 '세금 부당환급'

 

 

해수부 장관 후보자 유기준

2011~2012년 720만원 챙겨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 후원금으로 들어온 돈으로 자신의 경선 기탁금과 당비 등을 낸 뒤, 이를 기부금으로 신고해 연말정산 때 부당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황주홍 의원이 유기준 후보자가 제출한 후원금 납부 내역을 살펴본 결과, 유기준 후보자는 2011년 한나라당 특별당비(후보자 경선기탁금) 1천만원을, 2012년에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 후원회에 500만원과 새누리당 당비 201만원을 냈다. 그리고 연말정산 때 국세청에 기부금 명목으로 2011년 1380만원, 2012년 737만원을 신고했다.

 

후원받은 돈을 다시 후원금으로 쓸 경우에는 소득공제 헤택을 받을 수 없다. 해당 후원금을 낸 후원자가 이미 공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황주홍 의원실 관계자는 "유기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기부금 내역과 후원회 지출 내역, 국세청 신고 내역 등을 볼 때 2011~2012년 자신의 후원금으로 낸 당비와 박근혜 대통령 후보 후원금 등을 모두 기부금에 포함시켜 소득공제를 받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유기준 후보자가 부당하게 환급받은 세금은 고소득 연봉자가 공제 기준(35%)을 적용해 보면, 대략 720만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기준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해 보니 2011년 최고위원 출마기탁금 1천만원과 2012년 당비 중 29만원 등 두 건이 후원 계좌에서 나가 연말정산 때 공제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실무자 실수였고 4일 공제받은 금액을 전액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27. 17:58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임명

 

 

 

 

이병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예상을 깨고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다.

 

또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안기부(현 국정원) 2차장을,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를 기용했다.

 

새누리당에서 재검토를 요청했던 대통령 정무특보를 두기로 하고 새누리당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을 임명했다.

 

홍보특보에는 민주당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으로 옮겨온 김경재 전 의원을 추가로 임명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병기 비서실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의전수석과 주일대사, 국정원장을 거친 분" 이라며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밝고 정무 능력과 리더섭을 갖춰 대통령비서실 조직을 잘 통솔해 산적한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원할히 보좌하고 국민과 청와대 사이의 소통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비서실장 교체를 시사한 뒤 지난 17일 김기춘 비서실장 사의를 수용했다.

 

그동안 새 비서실장 후보군에는 여러 명이 거론됐으나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핵심 요직인 국정원장에 있었고 국정원을 맡은지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관계로 후보 물망에 오르지 않앗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2007년 대선 경선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대선 때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데 이어 현정권 들어 초대 주일대사와 국정원장을 역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중 한명인 이병기 비서실장은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전반에 대해 조언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한데 대해 "26년간 국정원에서 국제국장과 2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다"며 "주미공사와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해 국제관계에 정통하다. 강직하고 국가관이 투철하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국정원을 이끌 적임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윤두현 홍보수석 후임에 발탁된 김성우 대통령 사회분화 특보는 SBS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기획본부장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정무특보에 임명된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홍보특보에 추가 위촉된 김경재 전 의원이 당청관계를 비롯한 여러문제를 원활히 풀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13. 05:18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한국일보 편집국장 만나 회장과 친분 과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낮 국회에서 오전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

 

 

김치찌개집 발언 보도 누락되는 과정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와 승은호 회장 관계 작용 가능성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국일보> 편집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의 형 승은호와 친분관계를 맺고 있다며 과시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이완구 후보자의 '김치찌개집 발언'의 녹음 파일을 유출한 데 대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병역의혹에 대해 평발때문에 등산을 한번도 안했다고 청문회에서 증언을 했는데 학생시절 등산(?)하고 친구들과 찍은 이 사진은? 

언론 비평지인 <미디어오늘>은 12일 복수의 취재원으로부터 확보했다는 녹취록을 통해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의 형인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한국일보 인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처럼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 그 사람 형 승은호 회장, 내가 도지사 그만두고 일본 가 있었어요. 7개월 동안. 일본에 가 있던 집이 승은호 회장 집이야. 세상이 다 이렇게 엮여 있다고. 모른다고, 어떻게 될지. 이게 무서운 얘기 하는 거야. 60 넘어가면 어디서 어떻게 엮일지 몰라요"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미디어오늘은 보도했다. 승명호 회장은 지난달 한국일보를 인수한 동화그룹 회장으로, 지난 2일 한국일보 회장(공동대표이사)으로 선임됐다.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은 승명호 회장의 친형이다.

 

 

2013년 관악산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 산악회 모임에서 연설하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이완구 후보자 측은 등산은 안하고 연설만 했다는데…

 

 

미디어오늘은 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총리로 내정되기 이전에도 한국일보 편집국장을 포함한 정치부 기자들과 점심식사 자리에서 비슷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완구 후보자의 김치찌개집 발언 보도가 누락되는 과정에서 이완구 후보자와 승 회장의 관계가 작용됐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도 아울러 게재했다.

 

고재학 한국일보 편집국장은 12일 미디어오늘과 한 인터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내정되기 전에 나와 정치부장, 여당 출입기자랑도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그때 이완구 후보자는 승명호 회장이 아닌 승 회장의 형 승은호 코린도 회장이랑 친하다고 얘기했다"며 "지난달 기자들 앞에서도 한국일보 기자가 있으니 마치 지금 (승명호) 회장이랑도 친한 것 처럼 애기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됐다. 고재학 국장은 "승은호 회장이랑 친하다는 것도 어디서 한 번 봤던지 식사 한 번 한 거 가지고 우리한테 얘기한 것"이라며 "우리 한국일보 사람들과 모일 때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기자들한테는 굉장히 즉흥적이고 자기 과시성 발언으로 점철됐다"고 말한 것으로 미디어 오늘은 보도했다.

 

다음은 미디어오늘이 한국일보 관련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미공개 녹취록 전문이라며 보도한 내용이다.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 그 사람 형 은호가 (나와) 보통 관게가 아니다. 나는 그 양반이 한국일보 맡을 줄 몰랐다. 내가 (충남)도지사 그만두고 일본에 가 있었어요. 7개월 동안, 일본에 가 있던 집이 승 회장 집이야. 세상이 다 이렇게 엮여 있다고. 모른다고, 어떻게 될지. 이게 무선운 얘기 하는 거야. 60 넘어가면 어디서 어떻게 엮일지 몰라요.

 

그러니까 인생사라는 게 서로들 얽혀 있어서 함부로 하면 안돼. 대한민국 사회는 특히. 그래서 내가 언론인들 많이 챙깁니다. 김ㅇㅇ이도 지금 ㅇㅇㅇㅇ ㅇㅇ하고 있지? 그러니까 여기까지 40년 지탱하고 살아온 거지. 우리나라 정치판이 얼마나 어려운데.

 

침착하게 남을 도와주는 마음으로 가면 언제가는 그게 리턴이 돼요. 막 그렇게 해버리면 너도 데스크로 가는거지. 너도 너 살려고 할 거 아니야. 빼 하면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그럼 이상하게 돼 버리는 거야. 그래서 나는 젊은 기자분들 내 자식 같잖아. 큰 자식이 37입니다. 우리 60평생 살았으니 얼마나 흠이 많겠소. 우리나라 압축성장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흠이 많겠고. 똑같은 거지. 우리 사는게.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김치찌개를 계기로 좀 도와주소. 섭섭한거 없지? 결론적으로 한겨레 기사는 클리어 된거야, 동의합니까?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11. 17:39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학창시절 사진 '등산하고 찍었나?'

 

 

이완구 국무충리 후보자가 학창시절 친구들과 산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보면 교복을 입은 이완구 후보자는 친구로 보이는 2명과 함께 비탈에 나란히 서 있다. 멀리 아래로 보이는 배경이 이완구 후보자가 산 중턱이나 정상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사진은 2013년 11월5일 <중도일보> 홈페이지에 실린 '[이완구] 특위 성공키워드는 광특회계 반영에 달렸다'는 제목의 기사에 첨부돼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징병신체검사에서 이른바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 증후군'을 이유로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아 1년을 모두 채우고 소집해제 됐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중학교 시절 마라톤을 하다 다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발 질병 때문에 "평생 등산을 못해봤다"고 밝혔다.

 

 

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 '완사모 산악회' 관악산 등반 행사에서 연설하는 이완구

 

 

그러나 11일 SNS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3년 6우러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관악산 등반 행사를 함께 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역구 행사를 마치고 회원들에게 인사를 한 것일뿐 회원들과 함께 등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11. 17:3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완구 총리 후보자 형사고발하겠다"

 

 

 

공개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언론외압 녹취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1일 언론위원회를 발족하며 "자진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고발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언론위원회는 성명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행위는 방송법 제4조 제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방송편성에 대한 규제나 간섭행위에 해당된다"며 "이는 총리 후보자로서의 신분만이 아니라 국회의원으로나 여당의 원내대표로서도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후에도 권력을 가진 이들에 의해 자행되는 언론탄압에 집중적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기로 하고 이번 일이 어떠한 경우로도 언론의 독립성을 해치지 못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형사고발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편 성명에서 '언론계는 환골탈태하라"며 "'이 땅의 언론사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를 묻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언론사들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11. 12:32

"평발로 평생 등산 못해봤다"던 이완구 총리 후보, 2013년 완사모 산악회 등반 사진 확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발 질병 때문에 "평생 등산을 못해봤다"고 밝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3년 산악회에 참석해 등산을 한 사진이 밝혀져 비판이 일고 있다.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완구 후보자가 2013년 6월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관악산 등반 행사를 함께 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daum.net/ok219) 카페에 올려진 이 사진에서 이완구 후보자는 확성기를 들고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 :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완사모 회원들은 "건강한 모습을 봐서 좋았다"는 소회를 댓글로 올렸다. 당시 언론 보도들은 이날 행사에 완사모 회원 32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완구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첫날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중학교 때부터 심한 통증을 느꼈냐"고 묻자 "그렇다. 제가 평생 등산을 못 해 봤다"고 밝혔다.

 

이완구 후보자는 어렸을 때부터 앓아온 부주상골 증훈군(평발)의 고통을 호소했고, 이 때문에 병역도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40~50년전 X레이 사진들을 직접 국회에 들고 와 보여주기도 했다.

 

총리실 청문회 준비팀 측은 이날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당시 이완구 후보자가 지역구 행사를 마치고 올라와 광장에 모여있던 완사모 회원들에게 인사를 한 것일 뿐, 회원들과 함께 등산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진 속의 후보자의 옷차림과 신발을 보더라도 산행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1964년 발 X레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