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8. 22:59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 당선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 시작"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대표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대표경선에서 45.30%의 득표율로 박지원(41.78%)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당 대표가 됐다. 이인영 후보는 12.92%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내년 총선을 비롯해 향후 2년간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게 된다.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이 순간부터 우리당은 무기력을 버리고 이 순간부터 우리당은 분열을 버리겠다"며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문재인을 당 대표로 받아주신 동지 여러분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신임 당대표틑 "박근혜 정권에 경고한다"며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했던 박지원 후보, 이인영 후보 또 최고위원 후보들,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을 언급하며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이라며 "이 분들과 함께, 당원 동지들과 함께, 우리 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여성) 후보가 각각 16.29%, 14.74%, 14.33%, 7.31%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대의원(재외국민 300명 포함) 1만5019명 중 1만2000명 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은 대의원 현장 투표 45%,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투표 30%, 여론조사 25%(국민 15%, 일반당원 1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박지원·문재인·이인영 의원이 단상 위에 올라 나란히 서 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마지막 후보 연설에서 '강한 당대표'를 강조하며 대의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야당다워져야 한다"며 "박근혜 정권과 맞서 서민과 중산층을 지켜내야 한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는 '방법은 오직 하나"라며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당의 얼굴이 되어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저 문재인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큰 격차로 압도하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맞대결할 만하지 않나. 누가 우리 당을 총선 승리로 이끌 힘이냐'며 '경합지역, 박빙지역에서 우리 후보들 손잡고 다니며 당선시킬 사람이 누구냐'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최근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당 대표가 안 돼도, 당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도, 총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해도, 저는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수 있다"며 "대표가 돼도 당을 살리지 못한다면, 총선 승리 못한다면 어떻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겠나? 제가 상처받고 망가져서 저에게 다시 기회가 없어 진다해도 우리 당을 이기는 당으로 만들 수 만 있다면 제가 정치에 뛰어든 목적을 이루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6. 03:54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 나태해져…" 김무성 '복지론' 시끌 

 

 

 

 

 

증세와 복지 논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늘(5일) 과잉 복지에 대한 우려를 얘기했다. "복지가 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진다, 그렇게 되면 부정부패가 따라온다"는 논리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세운 복지 정책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부정하고 나선 셈이다. 아직도 갈 길이 먼 우리 복지 현실을 크게 호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었다.

 

한국, 복지지출은 OECD 최하위…많이 늘렸어도 '꼴찌'

관련기사 바로가기  ▶  http://silverstone77.tistory.com/733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5. 09:26

박근혜 바뀔까

 

 

 

지지율 급락, 새누리 ‘반란’에도
국무회의에서 정치적 발언 없어
국정 운영 방식 바꿀지 관심
김기춘 실장 후임 인사가 가늠자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유승민 의원이 압승을 거둔 다음날인 3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불과 네 시간 전 국회 연설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부정했다.

그런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회의에 앞서 차를 마실 때는 골프 활성화 얘기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처간 정책조율’, ‘청와대-내각간 사전협의’ 강화를 언급했다. 새 원내대표 선출 다음날이었지만, ‘당정 협의’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당청관계에 관한 발언도 없었다.

화를 내는 사람보다 침묵하는 사람이 더 무서울 때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지율 폭락, 원내대표 경선 패배 등 연이은 악재에 맞닥뜨린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국정운영 방식의 변화를 시도할 것인지 여부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전망’은 엇갈린다. “변화해야 한다”는 주문은 넘쳐나지만 “변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비관론이 더 많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시비에스>(CBS) 인터뷰에서 “지난번 인사에 국민들이 실망을 많이 했다. 대통령의 성공,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들로 청와대와 정부를 재구성하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다. 이를 충분히 반영한 인적쇄신안을 내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인적개편을 대놓고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객관적 전망이 아니라 주관적 기대에 가깝다.

전망은 어떨까? 새누리당 의원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 그래도 학자들이 말을 하는 편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변화의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첫째, 자신의 역량으로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 둘째, 지금처럼 무력한 야당에게 정권이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 셋째, 2016년 공천권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등 현실에 대해 잘못된 확신이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서 함께 일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교통방송>(TBS)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서 이렇게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겠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을 것이다.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그대로 가는 것이고 이제는 국정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변할 것인지 여부는 결국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자와 후속 개각의 내용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 영남 출신의 ‘비서형 인물’들을 기용하면 변화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참모형 인물’들을 여러 지역에서 대거 발탁하면 그 자체가 변화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아침 인사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제가 취재한 바로는 오늘 그런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대변인도 내용은 모른다는 얘기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5. 09:12

안경환 교수 “박 대통령 지지율 30%, 다른 대통령이면 0%”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있다.

 

“박정희 향수가 지지율로 간 것뿐…대통령 자질 없어”
‘이명박 회고록’엔 “그걸 몇 사람이나 돈 주고 사겠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지율 30%는 사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질이 거의 없는 사람 같다”고 말했다.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4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다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율 30%는 사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박정희 대통령과 그 시절에 대한 향수, 그 시절을 겪으면서 어렵게 살아간 우리 세대에 대한 자부심 이런 것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로 가는 것이지 박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그렇게 높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박 대통령께서는 두 가지 점에서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개인적인 자질 문제, 다른 하나는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업무 스타일 문제는 많이 지적됐듯이 소통 안 하고 그런 부분은 50년 전 그 시대의 윤리와 생각을 지금 현재도 가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인의 자질이 어떠냐라는 것에선 여태까지 쭉 보니까 대통령의 자질이 원래부터 의심을 했지만 거의 없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개인적인 자질이 약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으면 다른 제도를 통해서 그걸 보완받아야 하는데 여태까지 안 했다”며 “3년차에 이런 위기가 오는 것은 박 대통령 주도에서는 아무 일도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서도 “다 읽었는데, 성과와 자랑 중심으로 가고 자기 성찰이나 그 정부의 실패한 부분, 어두운 부분은 아예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완결된 회고록이라고 볼 수 없겠고, 그런 측면에서 시장에 잘 안 팔리는 이유를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나오면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아마 제가 돈 주고 산 많지 않은 사람 중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그는 ‘어두운 부분’에 대해 자신이 국가인권위원장에 재직하던 시절을 돌아보며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인권위원회 독립성을 침해해서 축소시켰다”며 “이게 국제사회에 큰 문제가 됐었고, 이명박 정부가 국가 인권을 탄압한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사실이 됐다. 그걸 싹 빼버리고 이쪽만 얘기하니까 전체적인 그림이 잘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인권위원장 임기를 채우지 않고 그만 둔 사실에 대해서는 “제가 정부를 못 견뎌서 그런 건 아니고 당시 우리 국가인권위가 세계 국가인권위 의장국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후임자를 빨리 임명해서 제가 그 사람을 도와서 의장국이 되자고 했던 그런 의도였다”며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국제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분을 임명해가지고 그 다음에는 국제사회에서 망신이 됐다”고 지적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4. 02:10

새누리당 성추문의 역사 … 이명박도 한 몫

 

 

 

 

 

 

 

한국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또다시 '성나라당', '성누리당'이란 비아냥을 받고 있다.

 

최근 '하사아가씨', '성폭행 외박탓' 등 부적절한 군 성폭행 관련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특위 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새누리당 동료 의원들의 성추문 전례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반성과 사과를 반복하면서도 끊이지 않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성추문을 다시 정리했다.

소설가 김진명, "이명박과 에리카 김은 연인관계였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oes21c/220181433280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3. 02:44

'비박' 새누리당 장악 … 당·청 관계 '격변' 예고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비박' 유승민 선출… '친박' 이주영 눌러

김무성과 함께 '투톱' 장악… 당·청 관계 긴장 커질 듯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유승민 의원(우)과 원유철 의원(좌)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와 함께 서 있다.

 

 

'비박계'(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대구 출신의 3선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이 2일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또 원내대표의 러닝 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도 역시 비박계인 경기 출신의 4선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이 선출됐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84표를 얻어 '친박계'인 이주영 의원(65표)를 누르고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선출은 내년 총선에서 위기감을 느낀 비박계 의원들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비박계 당 대표에 이어 비박계 원내대표 체제로 꾸려진 여당과 마주해야 하는 정치적 부담감을 안게 됐다.

 

당·청 관계도 앞으로 긴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계의 당 장악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현실은 지난해 4월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 5월 국회의장 경선에서 역시 비박계인 정의화 의장, 이번에 원내대표로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가 친박계를 잇따라 누르고 있는 데서 추세적으로 확인된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이주영 의원에 대한 동정론이 있었지만, 청와대가 홍문종 정책위의장 후보를 밀어붙인다는 말이 나오면서 역풍이 불었던 것이 변수가 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31. 03:25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또 20%대, 대구·경북도 부정평가 많아져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 조사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29%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주간 단위로 실시하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20%대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리얼미터, 리서치뷰 조사에서도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높아진 63%로 한국갤럽 조사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 보면 20~40대 긍정률은 20%이하였다. 20~40%대의 부정률은 70%를 상회했다. 50대는 긍정 34%, 부정 60%로 3주연속 부정률이 오른 가운데 부정·긍정률 격차는 더 벌어졌다.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 (55%)이 부정률(36%)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처음으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 48% 긍정평가 41%로 부정이 앞질렀다. 이 지역은 지난주 갤럽 조사에선 긍정 50%, 부정 40%를 기록했었다.

 

소득별로는 전계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으며 '상·중상' 고소득층에서 '부정 68% 긍정 25%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634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미흡(16%)과 '세제개편안 증세'(16%), '인사문제'(14%)(+6%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9%), '경제 정책'(8%)(-5%포인트),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를 꼽았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한국갤럽은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이번 주에도 지난해 하반기 평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대통령 직무 평가 급락 국면이 장기간 지속할 경우 기존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4%,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30%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같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만 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680명 중 1009명 응답 완료)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29. 11:55

새누리당, '연말정산 파동' 보완책 '소급적용' 추진

 

 

오늘 오후 긴급 '당정회의' 열어 정부에 요구하기로

올해 연말정산분부터 적용…'소급 입법' 논란 일 듯

 

 

 

새누리당 최고증진연석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누리당이 '연말정산 파동'데 대한 보완 대책으로 '소급 적용'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21일 오후 1시30분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정부에 이를 요구할 방침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연말정산 보완 대책을 대놓은 지 하루만에 새누리당이 긴급 당정회의를 소집한 것은 정부의 대책만으로는 반발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보완 대책을 당장 올해 연말정산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소급 입법'을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증진연석회의에서 "연말정산 세금 폭탄 문제는 여야가 합의해 세법을 통과시킨 만큼 국회 차원에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연말정산 정책 설계를 잘못해서 문제가 생긴만큼 오늘 당정회의에서 올해 해당하는 부분부터 시정하겠다는 확증을 (정부로 부터)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마련해 올해분부터 소급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나라 살림과 관련해 세금을 걷는 제도는 납세자인 국민들이 기꺼이 낼 수 있도록 합리적인 틀에서 매우 정교하게 해야 한다"며 "납세자가 부당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반드시 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정교하게 설계되지 못한 세법 개정으로 5500만원 이하 소득층과 5500만원 이상~7000만원 이하 소득층을 중심으로 환급액이 정부 예상이나 발표보다 축소되거나 부담이 늘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오후 1시30분 당정협의를 열어 정부에 구체적 대책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또 "예상보다 세금 부담이 늘어난 사람에 대해선 공제 항목과 공제 수준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보안책을 마련해 야당과 협의를 거쳐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보완책이) 시행되는 것은 틀림없고 이미 부과된 부분에 대해서도 협의를 거쳐 시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린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납세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소급은 안되지만 이익을 주는 것은 가능할 수 있다. 불가능하지는 않다. 외환위기 때 유가 환급분을 소급 적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나성린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소급 적용 항목과 관련해선 "자녀 세액공제나 출산, 의료비, 교육비가 될 수 있다. 서민층은 굉장히 이익을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단 연말정산이 끝나고 그림을 한 번 봐야한다. 2월 중순이 지나면 될 것이다. 다음 달 종합 대책을 마련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29. 09:10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떨어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날보다 0.4%포인트 떨어진 29.7%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부정평가'는 전날보다 0.6%포인트 상승한 62.6%로 취임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40%대의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올 들어 '연말정산 대란', 1.23 불통인사'등의 영향으로 30%대로 무너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버팀목이었던 대구·경북(TK)과 60대이상 노년층에서도 이탈이 발생하면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혼합 방법으로 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8.1%였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이명박근혜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1. 14. 15:56

'문건 배후설'에 '고의 노출설'까지 … 김무성 "음해에 누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을 바라보고 있다. 김무성 대표가 손에 들고 있는 수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첩에 적힌 글과 관련한 질문에 "(수첩 내용을 찍은 것은) 옳지 못하다. 그것 (수첩내용)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첩 K, Y 메모 파문'입장 밝혀

노회찬 "집권당 대표가 만천하에 비둘기 날렸다" 꼬집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건 파동 배후는 K는 김무성, Y는 유승민'이라는 사실이 적힌 것으로 밝혀진 수첩 내용에 대해 "황당한 얘기이고 음해"라며 "의도적으로 사진을 찍히려고 했다는 것도 누명"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첩 메모'와 관련한 질문에 "수첩 메모는 어느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 들었을 때 하도 황당한 얘기여서 메모를 했다. 그 뒤로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며 "본회의장에서 다른 메모를 찾다가 그게 찍혔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그런 음해를 당하는 것도 기가 참 막힌 데 어제 종편 등 뉴스를 보니까 제가 의도적으로 사진 찍히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더라"라며 "누명 씌워놓고 참 기가 막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김무성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윤회)문건 파동 배후는 K, Y"라고 적힌 수첩 메모를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고 13일에는 이 메모 속 K는 김무성 대표, Y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일컫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이름을 거론한 이는 음종환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이다. 청와대 핵심 행정관이 '정윤회 문건 파동'의 배후로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가 껄끄러운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언급한 사실이 확인돼 당청 간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손에 들고 있는 수첩에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에 "당과 청와대는 한몸이고 공동운명체이며, 우리 집권여당은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야한다"며 "당청 간 간극이 있는 것처럼 알려지기도 하고 보여지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소통할 만큼 소통해 왔다. 어제(13일 ) 박근혜 대통령도 언제든 만나겠다고 말한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만나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국민들의 걱정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김무성 대표의 수첩 사진 공개를 두고 "집권여당 대표가, 만천하에 비둘기를 날렸다'고 꼬집었다.

 

노회찬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감방에서 당국의 검열을 피해 비밀편지를 몰래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비둘기 날린다'고 한다"라며 "그런데 집권여당 대표가, 국회에서, 수첩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언론을 통해, 만천하에 비둘기를 날렸다"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은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