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7. 17:17

200km/h 질주 자동차 충돌사고 순간 보니…

 

 

 

 

시속 200km/h로 질주하다 충돌사고를 내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해도 끔찍한 사고를 여러가지 차량을 이용해 실험해보는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차량 한대를 세워놓고 옆 또는 뒤에서 다른 차량이 시속 200km로 달려 충돌하는 실험을 여러 차례 시도하는 장면을 담았다. 결과는 참혹하다. 받힌 차량은 대부분 몇 분의 1 크기로 납작해지거나 산산조각나 충격이 얼마나 센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받은 차량도 함께 차체가 완전히 부서지면서 형태를 잃는다. 고속질주중 사고가 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과속 운전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져주는 영상이다. 지난 23일 게재된 이 영상은 4일만에 40만 조회수를 넘기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7. 16:37

'워터파크 몰카' 촬영 지시한 30대 남성 용의자 검거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워터파크를 운영하는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쪽으로부터 "최근 인터넷상에 퍼진 국내 한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 모습이 담긴 동영상의 유포자를 찾아내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 촬영 20대 여성 구속영장 실질검사…오후 늦게 발부 여부 결정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를 전남 장성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 장성 백샹사휴게소에서 강모(33)씨를 검거해 용인으로 압송 중"이라며 "강씨가 영상을 촬영한 최모(27·여)와는 어떤 관계인지 등 사건 관련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담 수사팀은 지난 25일 검거된 동영상 촬영자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 강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이날 오전부터 추적해왔다.


강씨의 얼굴 사진을 본 최씨는 "이 사람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강씨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 낮 12시45분쯤 백양사 휴게소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한편 앞서 검거된 최씨는 이날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최씨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봄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강씨로부터 "몰카를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씩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뒤 같은 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원터파크 3곳과 야외 수영장 1곳 등 4곳에서 여자 샤워실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강씨에게서 건당 30만원~60만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7. 16:33

'성완종 리스트 파문' 홍준표의 기민함…수사팀 발족일에 '핵심 참고인' 회유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5월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완종이 돈 전달 지시' 보도 직후

경남기업 부사장 만나 회유 시도

수사 시작되자 증거인멸 나선 정황

재판서 중요한 대목 부각될 듯

검찰 "녹음파일 법정 공개 검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한테서 1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홍준표(61) 경남도지사의 측근이 핵심 참고인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 대한 회유에 나선 시점은 특별수사팀이 발족한 지난 4월 13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시작일에 다급히 증겨인멸에 나선 정황이어서, 향후 재판에서 중요한 대목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26일 검찰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지방의 한 대학 총장으로 재직중인 임모씨와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각각 4월13일과 14일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만나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자원외교' 수사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성완종 전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이 4월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경남기업 관계자들이 <한겨레>에 "성완종 전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이 윤승모 전 부사장한테 1억원을 주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내용은 4월 11일에 보도됐다. 결국 홍준표 경남도지사 쪽 인사들은 이 보도 직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마자 주요 참고인을 회유하려 다급히 움직인 것이다.


이들은 윤승모 전 부사장에게 구체적인 진술 방향까지 제시하며 '협조'를 부탁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한테 돈을 안 줬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그럼 보좌관한테 돈을 맡겼다'고 하자고 거듭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회유 작업이 용의주도하게 진행된 것으로 미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직접 관여한 의혹이 짙다는 점을 재판에서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회유 내용을 담은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녹음 내용을 법정에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수사기관 관계자가 홍준표 경남도지사 쪽에 수사 대응 방식을 조언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의 조언에 따라 진술 회유 등 수사 대응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한편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시기를 더 특정해 공소장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애초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11년 6월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윤승모 전 부사장한테서 쇼핑백에 든 1억원을 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었는데, 홍준표 경남도지사 쪽은 검찰이 일시를 명확히 하지 않아 방어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반발해왔다. 이에 검찰은 "4년 전의 일이고 윤승모 전 부사장도 구체적인 일시까지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금 수수 시기를 그해 6월 중·하순으로 특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7. 16:28

윤여준 "'대면보고 기피' 박근혜 대통령, 문자와 말 차이 몰라"


CBS 라디오 출연…박근혜 대통령 권위주의적 의사결정 비판

"중세 궁정정치도 아니고…" '문고리 3인방' 겨냥 직격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이 문자와 말의 차이를 모르는 거 아니가 싶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장관이나 참모 등을 직접 마주하는 '대면 보고'를 꺼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8월 25일) 평가를 주제로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다.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 등을 지낸 윤여준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면 보고를 기피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물음에 "저도 청와대 근무를 오래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이 문자와 말의 차이를 모르는 거 아니냐. 서면으로 보고받는 거 하고 대면보고를 받는 것 하고 어떤 차이가 생기는 지를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이리 가면 저게 문제되고, 저리 가면 이게 문제 되고 하는 딜레마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그걸 현명하게 판단하려면 관련 부서 책임자와 교감을 해서 공감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건 서면보고로는 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이걸 안고치면 하반기 국정운영에 굉장한 어려움을 자초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여준 전 장관은 8.25 남북 고의급 합의에 대해서는 "대결 구도를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돼서 높이 평가하고 굉장히 의미있는 출발"이라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앞으로 국정 동력의 큰 에너지를 보태주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를 평가할 때 항상 무능과 무책임, 때로는 무원칙까지 수식어가 달렸는데, 임기 전반기를 마치면서 국민으로부터 이런 평가를 받았으면 (앞으로) 어떻게 얘기할 여지가 없는 거 아니냐"고 비관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이 2년 반 동안 투명하고 효율적인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평가한 데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기틀이요? 투명하고 효율적이었다고요? 저는 그 두가지 다 납득 못하겠다"며 "당초 공약했던 것 중에 몇 퍼센트나 입법이 됐냐"고 되물었다.


윤여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성과가 미진한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국가 통치 방식과 공적 시스템 무력화를 꼽았다. 윤여준 전 장관은 "헌법에 정해진 원칙에 따라 민주적으로 국가통치를 해야 되는데, 권위주의 시대가 이미 지난 지가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여전히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왔다"며 "특히 입법부를 존중하지 않는다든지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여러 번 보여줬는데 이건 문제의 아주 핵심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물러나면서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기에 그동안 버텼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나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려고 한 말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토로라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이 말을 뼈 아프게 새겨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준 전 장관은 또 "대통령이 매번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의사결정 구조가 늘 분명하지 않다"며 "대통령 비서실이라는 방대한 공적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늘 그 조직은 배제돼 있다고 하고, 여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건 '문고리 3인방'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옛날 중세 때 궁정정치도 아니고 어떻게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이렇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냐.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7. 02:36

미국 기자 2명, 생방송 도중 피살…피살 장면 전파 타 충격



 

생방송 도중 총격을 받고 숨진 리포터와 카메라맨이 근무한 방송사가 두 사람을 추모하는 트윗을 올렸다. WDBJ 방송 트위터


미국 TV 생방송을 진행하던 방송기자와 카메라 기자가 총격을 받고 숨졌다. 특히 이 장면은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고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모니타 지역의 한 놀이공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총격을 받고 숨졌다. 숨진 기자들은 지역 방송사인 WDBJ 소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전 WDBJ 직원인 베스터 플라나겐이며, 범행 직후 도주하다, 경찰에 사로잡히게 되자 자기 자신에게도 총을 쐈으나 숨지지는 않고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자들은 모니타 지역 개발 문제와 관련,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총성이 잇따라 들렸고, 이후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과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흔들리는 화면이 전파를 타고 생중계됐다.

워드 기자의 카메라에 찍힌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당시 워드 기자가 들고 있다가 떨어뜨린 카메라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권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나,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는 상태다.


또 비키 가드너 대표도 등 부분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베드포드 주 경찰과 연방 수사국(FBI) 요원들은 정확한 현장 상황을 조사 중이다.


특히 워드 기자의 사내 여자친구인 멜리사 오트가 총격 당시 방송 조종실에서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 파커 기자의 남자 친구도 같은 방송사 앵커인 크리스 허스트로, 그간 비밀 연애를 해 오다, 이번 사건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둘이 찍은 사진과 함께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생방송 도중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나고 화면이 흔들리자 앵커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채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WDBJ는 베스포드 카운티를 비롯한 버지니아 주 남서부 지역소식을 전하는 지역 방송이다. 사건 발생 지역과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전날 14세 소년이 교사 1명과 학생 29명을 총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교사와 경찰의 설득 끝에 투항하기도 했다.



<출처 : 한국일보>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7. 00:00

도시가스요금 오른다…가스공사 정부에 9% 인상 요청


산업부 "인상 필요성은 인정…인상폭은 미정"

가스요금 부담 적은 여름철 요금 인하  부담이 늘어나는 가을철 요금 인상

 

 

 올해 세 차례 인하됐던 가스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요금인상을 요청한 데 이어 산업부 역시 요금인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인상폭은 9% 이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산업부에 약 9% 상당의 가스요금 인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요금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한다. 연료비 연동제는 2개월마다 산정되는 연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즉각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같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올해 도시가스요금(소매기준)은 1월 5.9%, 3월 10.1%, 5월 10.3% 등 세 차례 인하됐다. 세차례 인하로 메가줄(MJ)당 21.7477원에서 16.5165원까지 하락했다.


이번 요금인상 신청은 주된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가격이 인상된 데에 따른 것이라고 가스공사측은 설명했다.


LNG 도입가격은 국제유가의 70~80% 수준에서 연동되고 대개 국제유가보다 서너달 늦게 움직인다. 지난해 하반기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했던 두바이유는 올해 1월 45.77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6월까지 60.84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올해 2분기때 올랐던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가스요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 가스공사측의 설명이다.

 

 

가스공사는 2분기 국제유가 인상폭 등을 고려하면 약 9%의 도시가스요금이 인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LNG 도입가격 인상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면 최근 줄어들고 있는 미수금이 다시 늘어나 부채가 늘어나면서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8년 이후 국제유가 인상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해 미수금이 5조4000억원까지 늘어났다가 최근 몇 년 동안 미수금을 거둬 들이면서 3조4000억원까지 줄었다.


정부 역시 가스요금 인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다만 인상폭에 대해 여론 등을 고려해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을 방문한 문재도 2차관은 "지금까지 가스공사가 요금을 올리지 못해 받지 못한 금액이 3조4000억원 정도"라며 "소비자들에게 그만큼 싸게 공급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도 차관은 "(최근 도입단가가 높아져) 불가피하게 인상요인이 생겼는데 올리지 말자고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상시기는 부담이다. 상대적으로 가스요금 부담이 적은 여름철에 요금을 낮추고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가을철부터 다시 요금을 올리게 돼서다.


산업부 관게자는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