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9:07

박근혜 정부 임기 반환점,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


박근혜 정부 임기 반환점 돌아…전반전 하이라이트 정리

 

 

 

2015년 8월 25일 0시를 기해 박근혜 정부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정치인 박근혜'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단어가 있다. 바로 원칙과 약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으로부터 3년전, 대선 후보자 시절에도 TV 토론회 등에 나와 '약속'을 여러번 강조했다.

 

 

수많은 대선 공약들을 내놓았다. 경실련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평가한 대선공약 이행률을 보면 완전히 이행된 공약은 20%대에 그쳤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통령의 비리 척결 의지가 확고해야한다"고 말했지만 측근이 대거 포홤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는 용두사미가 되었다.

 

 

'수사기관의 독립성 보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청와대에서 검찰에 흘려보내는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왔다.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은 영구히 격리시키겠다'는 말은 이완구 원내대표를 총리에 임명하면서 무색하게 됐다. 엉뚱하게도 청와대에 쓴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유승민 원내대표를 찍어내기도 했다.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국민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있는 실정이다.

 

 

이제 '약속'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다.

 

 

<출처 : 노컷뉴스>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8:06

일본 미군기지 폭발 영상…한밤에 '쾅쾅' 전쟁영화 인줄

 

 

 

일본 미군기지 탄약 보급창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순간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수차례 들린 폭발음은 영화 속 한 장면의 배경음 같았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24일 '사가미하라시 미군기지 폭발 사고'라는 제목으로 2분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시작한 지 20초 만에 최소 10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주위가 어두웠지만 붉은 화염이 이어지는 모습이 선명했다.

 

 

 

이후 영상에서도 폭발음이 잦아들긴 했지만 폭발이 간간이 이어졌다.


일본 언론에 따므면 24일 새벽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의 미군기지 시설에서 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석유화학 제품과 탄약을 보관하는 대규모 보급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국민일보>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4:28

박근혜 집권 반환점, 남북 갈등으로 지지율 급등


군사적 긴장으로 중도보수층 결집…반짝 지지율 올랐지만 결국 핵심 변수는 안정과 경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문 발표 동영상


오늘 8월 25일로 임기 절반 반환점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라는 새로운 과제가 등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바탕으로 임기 하반기 국정운영 동력과 쳐져 있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8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1.0%를 기록했다. 메르스 사태로 6월 2주차부터 3개월간 계속 이어졌던 30%대의 지지율에서 벗어났다.


일간 집계를 보면,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단호한 응징으로 맞서며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지난 21일(금)에는 42.4%까지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서부전선 상호 포격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보수 중도층이 결집하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남북 간 군사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은 지지율 측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리하지 않다. 지난 2013년 2월 말 취임 직후 인사파동으로 40%대에서 출발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4월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인한 남북 간 대치를 겪으며 50%까지 솟아올랐다.


또한 국정원 대선개입으로 하락세를 겪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014년 신년기자회견의 '통일대박론'과 '드레스덴 구상'이 등장하면서 상승세로 변했다. 외교안보이슈가 부각될수록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라간다.


윤태곤 '의제와 전략' 정치분석실장은 24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어느 나라든지 안보사안이 터지면 여론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다. 또한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잘했다는 이유에 항상 '대북정책', '외교·안보'가 포함돼 있다"며 "두 가지를 고려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리한 국면이다. 나아가 북한이 먼저 도발했다가 먼저 대화하자고 제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 변수는 진행 중인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여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여론이 갈라질 수 있다. 회담 결과 북한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거나, 한국이 양보를 하는 상황이 되면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을 요구하는 보수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화전양면전술'을 사용하는 데에도 이런 고민이 녹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없다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역시 같은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값싼 유화책은 더 큰 재앙을 불러온다. 북한 정권의 도발의지를 반드시 꺾어야 된다"고 말했다. 회담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강경발언이다. 이러한 '화전양면전술'의 목적은 북한을 압박하려는 것이겠으나 동시에 보수층에게 믿음을 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설사 한국 정부가 양보한다 해도 보수층의 이탈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보수층도 말로는 강경대응을 외치지만 전쟁을 원하지는 않을뿐더러 대치국면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3군사령부를 순시하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한 박근혜 대통령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북한의 사과가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유감표명에 그친다면 집토끼들이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탈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긴장국면이 이어지면서 서민경제나 주식시장에 타격이 가기에 보수층 역시 어쨌든 이 국면이 해결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증시 폭락' 소식이 전해진 19일(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39.4%로 하락했다. 이택수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많이 떨어졌던 시점은 올 초 연말정산 파동 때다. 보수 진보를 떠나 지지를 정하는 데 있어 경제적 지표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곤 실장은 "TV조선 등에서 전쟁을 각오하자는 식의 보도가 나오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보수층 내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보기 힘들다. 예컨대 강남에 사는 중산층 이상이나 재벌들이 남북관계의 긴장이 격화되는 걸 원할까"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모습을 보일지라도 그 반발여론은 제어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보보수'는 강경대응을 요구할지라도 '시장보수'는 조속한 긴장완화를 더 중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이 유연한 모습을 보여 긴장을 수습하면 중도나 진보층 지지자들이 유입돼 지지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야권이나 진보진영도 잘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북한의 양보를 이끌어내면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윤 실장은 "몇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 봐도 박근혜 대통령이 손해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교안보 이슈가 연달아 이어진다는 점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호재다. 박근혜 대통령은 9월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10월 한미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담 등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남북 갈등을 풀어낼 경우 각국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고 연달아 진행되는 정상회담을 통해 지지율과 국정 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22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남측 대표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 대표인 황병서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탄대로 앞에 놓인 변수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변수는 별 성과없이 남북 회담이 결렬되고 지리한 군사적 대치가 장기화되는 경우다. 직접적인 책임은 북한에게 돌아가겠지만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무능론'이 대두되고 경제에 타격이 커질수록 '시장보수'들이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


이택수 대표는 "위기상황이 닥치면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지만, 위기가 지속될 뿐 잘 해결이 안될 경우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초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70%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정부의 무능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은 40%대로 곤두박질쳤다.


두번째 변수는 외교안보 국면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느냐이다. 윤태곤 실장은 '남북이 만나 철도를 뚫거나 하지 않는 이상 외교안보 이슈는 1~2달을 가기 힘들다. 9월 26일,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경제사회적 이슈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결국 안보이슈로 국정동력을 만든다 해도 경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금방 동력이 꺼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먼저 양보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북한에) 져야 (국내정치에서) 이기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 딜레마를 극복한다 해도 박근혜 대통령 앞에는 '경제 살리기'라는 거대한 과제가 하나 더 남아 있다.



<출처 : 미디어오늘>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3:19

수감된 한명숙 전 총리 "결백하다…대선 전에 나온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전 발언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동료 의원들을 비롯해 수감을 아쉬워하는 피켓과 꽃을 준비한 지지자들이 모여 한며숙 전 총리를 배웅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교정당국의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이감된다. 한명숙 전 총리는 "저는 결백하다. 그래서 저는 당당하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명숙 전 총리는 수감 전 동료 의원들과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저 대선 전에 나와요. 그래서 여러분들하고 같이 손잡고 한바탕 뛸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번에 제가 들어가게 됨으로써 그동안 속상하고 억울하고 분놓던 사람들의 분노가 훨씬 더 각인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들어가면서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들어가서 그 분노가 '힘화'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한명숙 전 총리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출처 : 경향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3:06

박근혜 대통령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마라톤 협상이 진행중인 남북 고위급접촉을 두고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주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에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반복돼 왔던 이런 도발과 불안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면서도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서 계속 논의중에 있다"면서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군을 믿고 지금처럼 차분하고 성숙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 아무리 위중한 안보상황이라도 정부와 군,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경향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3:02

EBS 마저 '친박', '막말', '뉴라이트'가 장악?



정권 리모컨 만들기, KBS·MBC 이어 문제적 인사 대거 투입…"방송과 교재 편향 심화될 우려"



공영방송 3사 모두 박근혜 정부의 리모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이사회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 정치편향적 인사들을 대거 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EBS 이사 또한 정치편향적 발언을 해온 인사들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지난 21일 EBS 이사회 지원자 48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결격사유가 있어 보이는 인물에 대해 경찰 등에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문제는 구종상 동서대 교수, 조형곤 21세기 미래교육연합 공동대표 등 극우성향의 인물들이 걸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폭행사건으로 논란이 된 안양옥 교총회장도 EBS 이사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 양휘부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도 EBS이사에 지원했다. EBS 이사회는 여당 5명, 교육부 및 교원단체(교총) 각각 1명, 야당 2명씩 추천한다.


구종상 동서대 교수는 방송통신심의위원 재직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를 지지해 논란이 된 인물이다. 구종상 교수는 대선 직전인 2012년 11월 29일 '일자리 만들기 부산교수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를 지지했는데 지지 명단에 구종상 교수도 명단을 올렸다. 당시 방통심의위 양대 노조는 구종상 교수의 심의위원 사퇴를 요구했다. 구종상 교수는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 외곽조직인 포럼부산비전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EBS 사옥


방송통신위원회가 구종상 교수의 임명을 강행할 시 '결격사유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의 당선을 위하여 방송, 통신 법률, 경영 등에 대하여 자문이나 고문의 역할을 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은 결격사유자가 된다. 구종상 교수의 포럼부산비전 공동대표 활동이 이에 해당하는 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뉴라이트 성향의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연합 공동대표도 EBS 이사에 지원했다. 조형곤 대표는 EBS를 '편향', '선동방송'으로 규정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6월 8일 'EBS, 누구를 위한 교육방송인가' 토론회에서 "(관련 자료를 언급하며) EBS는 공익을 위해 공영적 방송을 한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매우 편향적이고 선동적인 방송을 했음을 보여준다"면서 "'지식채널 E'와 '다큐프라임'의 일부 내용들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형곤 대표는 사교육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야당 정치인을 향해 막말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조형곤 대표는 지난 6월 9일 미디어펜에 기고한 글에서 "(EBS의) 수능연계는 근본적으로 되짚어 봐야 한다"면서 "이는 공교육의 실패를 반복함은 물론 민간 교육 시장을 죽이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형곤 대표는 "교육은 서비스산업이다. 교육서비스 산업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3년 9월 23일 EBS <심야생방송 교육 대토론회>에 출연해 배재정 당시 민주당 대변인을 "미친여성"이라고 표현해 해당프로그램이 심의위로부터 주의 제재를 받았다.

 

 조형곤 21C 미래교육연합 공동대표


동료 이사와 몸다툼을 벌였던 안양옥 교총회장 역시 EBS 이사에 지원했다. 그는 지난 5기 EBS 이사였으나 술자리에서 "이사회에 자주 출석하라"고 말한 동료이사와 몸다툼을 벌였고, 이후 사임한 바 있다. 안양옥 회자의 경우 '셀프추천'이라는 점에서도 논란이다. 교원단체인 교총은 EBS 이사 1명을 추천하게 되는데 추천권자인 교총회장이 직접 자신을 추천한 경우는 안양옥 회장이 처음이다. 안양옥 회장은 뉴라이트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현대사학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2013년 교총 출범식에서 "일부 전교조 교사는 자율성이라는 이름하에 반대한민국 교육도 일삼는다. 이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정배 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장은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EBS 교재를 통해 역사공부를 많이 하는데 이념적으로 편향된 인물들이 EBS 에 들어와 이념 다툼을 하게 되고, 교재 내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이 염려된다. 실제 지난해 EBS 교재에 유신체제와 조봉암, 전태일 열사 등의 내용이 빠지거나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정배 지부장은 안양옥 회장의 이사 지원에 관해 "교원단체가 교총만 있는 게 아닌데도 교총이 당연직처럼 후보를 추천하다보니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또 지원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부림사건 담당 검사 출신 고영주(좌)와 차기환

KBS 이사회와 MBC 대주주 방문진에 이어 EBS 마저 뉴라이트 성향, 친박 인사가 대거 이사직에 지원하면서 공영방송 3사에 대한 정부여당의 개입은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회에는 이인호 이사장·차기환 이사·조우석 이사·변석찬 이사가, MBC 방문진에는 고영주 이사장·김광동 이사·김원배 이사가 정치편향적 언행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차기환 이사 과거 트위터 내용

 

 

<출처 : 미디어오늘>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2:45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합의문 발표

 

 

 

1. 남북관계 개선 당국회담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에 개최

2. 북한,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 지뢰 폭발 사건 유감 표명

3. 남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8월 25일 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4. 북한, 준 전시상태 해제

5. 추석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진행, 적십자 실무접촉 9월초 개최 합의

6. 남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 합의


2015년 8월 25일 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여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대남 노동당 비서

 

중앙군사위원회를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좌),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

 

비무장지대(DMZ) 북한 목함지뢰 폭발 영상

 

 북한 서부전선 도발 일지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2:02

남북 고위급접촉은 사실상 '대리 정상회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남북 고위급접촉은 우리측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한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가 대표로 나선 2+2 회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남북 안보 1인자들 간의 회담이다.

중앙군사위원회를 주재하는 김정은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는 박근혜

 

 

하지만 실제 접촉 진행과정을 보면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간의 '대리 정상회담에 가깝다" 양 정상이 접촉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협상 방향을 지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제1비서

 

 

남북고위급 접촉은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언론에 전혀 공개되지 않고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 양측 정상은 그러나 실시간으로 접촉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회담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고 영상과 소리가 남측으로 전송된다. 청와대, 국가정보원, 통일부는 실시간으로 회담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와대는 위기관리상황실에서 내용을 확인하면서 실시간으로 지시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관진 실장간 연락 채널이 상시 열려있는 것이다.

 

 

 

남북고위급 접촉이 열리고 있는 판문점 평화의 집


북한도 마찬가지다. 회담이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고 있지만 CCTV를 통해 협상장의 화면과 음향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김정은 제1비서도 평양에서 협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황병서 총정치국장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양측 정상의 직·간접 지시는 주로 전화를 통해 협상장에 나가 있는 대표들에게 전달된다. 지시 전달은 도·감청 위험이 적은 판문점 내 남북 개별 대기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남북 협상의 경우, 북측은 예민한 문제를 결정해야 할 때 평화의 집을 나와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서 '상부'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이번 협상도 마찬가지로,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를 전달받을 때는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 중요한 보고와 답신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촉이 길어지는 것도 이런 복잡한 과정을 통해 양 정상의 지시를 직접 받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협상 대표 간 대화뿐 아니라 정상의 판단을 기다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것이다. 정상들이 협상에 실시간으로 개입하게 되면서 내용상으로 양측 대표의 재량이 줄어들고, 돌파구 마련이 어려워지는 면이 있다. 


따라서 이번 접촉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사실상 남북 정상간 입장차가 분명히 확인된다는 의미가 된다. 양측이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뭐든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출처 : 경향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1:56

남북 고위급 접촉 극적 타결…오전 2시 김관진 안보실장 합의문 발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22일 오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악수를 하고 있다.(오른쪽부터 시계 반대방향)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양건 노동당 비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비무장지대(DMZ) 북한 목함지뢰 폭파당시 영상 캡처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0시55분쯤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3군 사령부를 순시하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한 박근혜 대통령


이날 오전 2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하는 합의문에는 북한이 최근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출처 : 경향신문>

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8. 25. 01:51

새누리당, "유화책은 더 큰 재앙, 미봉 협상 반대", "남남갈등 유발자 색출처벌해야"



새누리당은 24일 사흘채 이어지고 있는 남북 고위급접촉을 두고 북한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원칙·걍경 대응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21일 합동참모본부를 방문, 마중나온 지휘관들과 경례를 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분단 이후 끊임없이 되풀이된 북한 도발을 막는 방어는 단호한 응징이고 무력도발의 싹이 보일때마다 가차없이 자르고 열배, 백배 응징할 때에 북한이 두려움을 가지고 무력도발을 포기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남북고위급접촉이 열리고 있는 판문점 평화의 집


서청원 최고위원은 "협상 당국자들은 이번에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도록 해야 하며 이 원칙은 훼손되지 않고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런 원칙이 훼손됐을 경우 그동안 쌓인 우리 국민의 분노를 감당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비무장지대 북한목함지뢰 폭발 동영상 캡처


이인제 최고위원도 "역사에서 전체주의 권력과의 협상에서는 주는 교훈은 딱 하나다. 값싼 유화책은 더 큰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이라면서 "아무리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아도 적당히 미봉하는 협상은 저는 반대한다"고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북한 잠수함 전력의 70%가 모함을 떠나 사라졌다는데 천안함과 같은 도발을 또 저지르면 원점인 잠수함 기지를 초토화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북한 도발을 놓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괴담을 유포하는데 이는 군 사기를 저하시키고 종북세력이 준동하는 빌미를 마련해 준다"면서 "비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과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자들을 색출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했다.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