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5. 2. 6. 13:51

요르단 국왕, '가차없는 전쟁' 선포 하루만에 IS 공습 시작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가차없는 전쟁"

 

 

요르단 공군이 5일(현지시각) 시리아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 IS에 대한 '가차없는 전쟁'을 선포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요르단 공군 대변인은 공습 대상 지역이 어디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북부 락까의 군사시설을 표적으로 공습이 이뤄졌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전날 IS는 인질로 억류하고 있던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 12월 IS를 공습하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시리아 북부에서 생포돼 IS에 억류됐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슬람교와 아무런 관계 없는 범죄 집단이 저지른 비겁한 테러"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다"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 국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르단 국왕, 드디어 시작됐군", "요르단 국왕, 전쟁인가요", "요르단 국왕, IS 위기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