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lverstone236 2014. 11. 20. 01:36
전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 "빌 코스비가 약 먹이고 성폭행"

 

전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왼쪽)과 빌 코스비(오른쪽)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은 그가 가운을 벗고 내 몸 위로 올라왔다는 것이다.”

1970~80년대를 주름잡던 원조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가 할리우드 유명배우 빌 코스비(77)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제니스 디킨스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빌 코스비나 자신을 집으로 유인한 뒤 약을 먹이고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제니스 디킨스는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는데 1982년 빌 코스비는 캘리포니아 레이크 타호의 저택으로 그녀를 초대했다. 당시 코스비는 자신의 이름을 딴 코스비쇼에 그녀의 출연 논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녀는 빌 코스비가 준 와인 한 잔을 먹었는데 정신을 잃었다.

그녀는 다음날 일어나보니 옷이 벗겨져 있었으며 다리 사이에는 정액이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02년 자서전에 이런 내용을 세부적으로 기술했는데 코스비와 그의 변호사가 삭제하도록 압력을 행사해 어쩔 수 없이 그 부분을 없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3명으로 배우이자 저널리스트 조안 타시스와 청소년 모델 출신인 바버라 보먼(47)이 있다. 조안 타시스는 1969년 19살 때에 빌 코스비가 자신에게 약을 먹이고 두 번이나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바버라 보먼 역시 1985년 자신의 나이 17살 때 빌 코스비에게 여려 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빌 코스비는 이런 성폭행 주장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