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2. 03:45
'총장 직선제 투신' 부산대 故 고현철 교수 영결식…애도 인파 몰려
전국교수비상대책위 출범
총장 직선제를 주장하며 투신해 숨진 부산대 故 고현철 교수의 영결식이 오늘(21일) 거행됐다. 故 고현철 교수를 추모하고 대학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 비상대책윈원회도 출범했다.
애절한 춤사위를 이어가는 교수도, 이를 바라보는 조문객도 하나같이 눈물을 쏟아낸다. 故 고현철 교수의 영정 앞에 선 시인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초혼가를 낭송한다.
[조향미/시인 : 대학이 이렇게 죽어도 좋은가? 누가 이 깊은 잠을 깨울 것인가?]
헌화가 끝나자 부산대 교정을 도는 운구가 시작된다. 전국교수장으로 빗속에서 거행된 장례식에는 천명이 넘는 애도 인파가 몰렸다. [아이고 내 아들, 나도 같이 가련다]
한줌의 재로 변한 故 고현철 교수를 기리며 국공립대와 사립대 교수들은 전국 교수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권진헌 연합회장/거점 국립대 교수회 : 온몸을 부서뜨려 전하고자 한 당신의 숭고한 뜻을 새겨 대학 민주주의 회복과 실현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전국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총장 간선제 폐지를 위한 전국교수대회를 열고 부산대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각 대학 학생회도 애도기간을 개학 후까지 연장하는 등 故 고현철 교수의 유지를 받들려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출처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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